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여행 : 우수아이아 여행 (공항가는법, 먹거리, 볼거리)

 

아르헨티나 여행 : 우수아이아 여행 (공항가는법, 먹거리, 볼거리)

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칠레] - 칠레 여행 : 푼타아레나스에서 우수아이아로 (가는법, 비용, 루트) 불러오는 중입니다... 우슈아이아에서의 첫날이자 마지막 날, 오늘 점심에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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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하자마자 우루과이로 가는 페리를 예매했다

우루과이로 가는 페리회사는 총 3군데로 우리가 이용한 곳은

Buque BUS 였다. 우루과이로 가는 항해 루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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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몬테비데오로 바로 가는 루트

2.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콜로니아 까지만 가는 루트

3.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콜로니아까지, 그리고 콜로니아에서 몬테비데오까지 가는 버스가 포함된 루트

총 3가지 가 있다

우리는 콜로니아 까지만 간 뒤, 버스를 따로 예매해서 원하는 시간에 몬테비데오로 가기로 했다

가격은 2106, 2094 우루과이  페소로 왕복 한화 약 12만원이었다

 

숙소는 일부러 페리회사들이 모여있는 곳 주변에 잡았기 때문에

도보로 약 10분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확실히 수도는 수도였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버스

 

출발시간보다 약 1시간반 일찍 도착했다

이 역시도 입출국 심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빨리 도착해야 한다

심사관마다 소요시간이 천차만별이라 느긋한 사람만나면 불안해질 것같아서 보통보다 더 빠르게 도착했다..

 

페리터미널 내부는 매우 잘 꾸며져 있었다 

거의 공항 수준으로 깔끔했다

 

페리에 자리는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대나 앉으면 된다

하지만 역시 뷰가 좋은 자리는 이미 꽉차있었다 ㅋㅋ

 

라 플라타 강의 색깔은 흙탕물같았다 이것도 염분차이 때문에 그런건가..

 

콜로니아에 도착했다. 다른 나라에 온다는건 정말 색다른 기분이다.

여행 후반기라 돈이 부족했음에도 우루과이행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했다

이번 2박3일 동안 최대한 릴렉스하게 우루과이를 둘러보는게 이번 여정의 작은 목표이다

대략적인 루트는 다음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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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 콜로니아 여행, 몬테비데오 이동

2일차 - 몬테비데오 여행, 콜로니아 이동

3일차 -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이동

콜로니아 지도
몬테비데오 지도
콜로니아는 저런 뚝뚝 같은 탈 것을 빌려서 타고다닐 수 있나보다
대도시에 있다가 오니 더 조용한 것 같았다.
중앙 호수의 분수대
돌길로 되어있는 곳이 많았고, 포르투갈적인 분위기가 많이 났다
로스엔젤레스가 떠오르는 야자숫길
아줄레주도 볼 수 있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멕시코의 해변도시 느낌이 나는 가게와 건물 색깔
콜로니아는 과거 군사 요충지였기 때문에 군목적으로 건설된 성벽들도 간간히 보였다
아까 궁금해했던 강이 흙탕물인 이유를 찾았다
축구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는 우루과이 국기 ㅋㅋ

점심은 이쪽 지역에서 유명한 슈하스코집을 찾았다. 현지인들이 많았고,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했다

원래는 브라질에 가서 무한리필집도 가보고 싶었으나, 가격이 너무 비쌋다..

사장님의 관심사가 묻어있는 벽면
맥주와 고기조합이 굉장히 좋았다...블랙 소세지는 언제먹어도 내취향은 아니었다ㅜ

간단하게 콜로니아를 둘러본 뒤 몬테비데오로 가기 위한 버스를 타러왔다

몬테비데오로 가는 버스는 거의 모든 회사가 취급하고 있었으며 가격은 다 달랐다

우리는 가장 빠르게 가고 합리적인 가격인 회사를 골랐다

 

남미버스치고는 좋진 않았지만, 내부는 잘 정리 되어있었다

 

몬테비데오 버스터미널은 사람이 엄청 많았다

수도는 수도인가 보다..

건물이 전체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답답한 느낌은 좀 덜했다.

(물론 조금 더 가면 높은 빌딩도 많이 나온다)

이 공원에서 블랙핑크 안무를 연습하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사진에 담진 못했다

 

버스터미널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 값싼 숙소가 있었기 때문에 1시간여를 걸어서 도착했다

초반보다 많이 해진 우리의 가방 ㅋㅋ
해질녘
어떤 퍼레이드를 준비하는 듯 했다

이번 여행동안 바닷가를 왠만하면 다 가보았는데, 몬테비데오도 예외는 아니었다

바닷가가 지척에 있었기 때문에 바로 가보기로 한다

오피스텔 처럼 보이는 건물
바닷가 근처에는 역시 야자수가 있어야 제맛이다

 

해안가에는 조깅을 하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 모래사장보다는 진짜 해안가의 느낌이 강하다.

일몰

밤 시간대의 몬테비데오를 보기 위해서 도시 중심부로 나가봤다

아직 철거하지 않은 크리스마스 장식물이 곳곳에 있었다

Peace column

 

독립광장에 위치한 Salvo Palace와 그 주변에 조형물들이 많이 있었다

야경이 이쁘진 않았지만, 꾸며지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이라 더 정이 갔던것 같다.
딱봐도 피해야 할 것 같은 건물 ㅋㅋ

그렇게 첫 째날의 일정을 마친 후, 둘째날에는 좀더 멀리 있는 해안가로 가보기로 했다

목표는 푼타카레따스 등대까지다

오.. 오랜만에 보는 인라인 스케이트
모래사장이 있긴 있었다
엄청 뜨거울 텐데..

 

등대쪽에 다다랐을 때, 큰 쇼핑몰, 예술센터가 보였다

그곳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둘러보기로 했다

우루과이, 아르헨티나는 외국인에게 면세를 해주는데,

우린 우루과이에서 이를 이용해서 나이키에서 가방을 하나 살 수 있었다. 아직도 쓰는 좋은 기념품이다 

아르헨티나 맥도날드, 버거킹보다 더 맛있었다.. 기분탓인가 ㅋㅋ

 

다음날 오전에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야하기 때문에 미리 콜로니아로 가있어야 한다

다시 3시간의 버스를 타고 콜로니아로 간다

숙소에서 주신 다과들.. 우루과이 캬라멜을 선물로 주셨는데 아직도 못 먹어봤다.. 어떻게 먹어야할지 몰라서 ㅋㅋ

이렇게 짧고 강한 우루과이에서의 여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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