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여행 : 바릴로체 여행, 스테이크 맛집, 초콜릿, 호수구경
새벽 일찍 바릴로체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여기서 다음 목적지 까지인 엘 찰튼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40번 도로를 타고 24시간 이상을 내려가게 된다
우리가 선택한 버스는 바릴로체 터미널 제일 끝에 있는 회사였는데
도착할 때까지 간식을 1번 밖에 주지 않았다
거의 10만원 돈인데 간식, 식사제공이 이정도나 없다니..
그래도 중간에 휴게소는 들르니, 그때 식량을 쟁여놔야 한다
아니면 출발전에 챙겨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장 26시간의 버스이동을 통해서 드디어 도착했다
인도에서도 이와 비슷한 시간 이동을 해봤지만
한 가지 이동수단으로만 이렇게 이동한건 처음이었다
남미는 정말 크다는걸 새삼 깨닫는 순간이었다..
우선 엘찰텐 버스터미널에서 지도를 챙기고 어디로 가볼지 정하기로 했다
솜의 발복 부상으로
피츠로이는 보지 못하지만 그래도 약간의 기분을 내고자
트래킹을 하기로 했다
우리가 결정한 코스는
Chorrillo del Salto 를 보고오는 코스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했다
그냥 흔한 폭포일수도 있지만, 거기까지 가는 동안 주변 풍경이 정말 좋았다
피츠로이로 가는 코스와 입구까지는 동일하다
엘찰튼은 숙박비가 매우 비싸고, 성수기에는 쉽게 구할 수 없으니, 우리처럼 당일치기가 아닌 이상
한달전에는 숙소를 예약해두길 추천한다
드디어 도착했다
느릿느릿 오다보니 한시간 반정도 걸린 것 같다
시원한 폭포 소리를 들으니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
그렇게 폭포를 보면서 콜라를 마시고 쉬다가
버스터미널로 돌아왔다
조금 출출해져서 엠빠나다를 시켜서 먹었다
가격은 조금 쌘편이었지만 엘찰튼이라는 걸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
이제 엘칼라파테로 이동한다
여기서 약 4시간을 버스타고 이동해야하는데
몸이 뻐근해서 버스에서 잠이 잘 왔던 것 같다
그렇게 엘 칼라파테에 도착했다
하늘이 낮게 보이고 매우 상쾌했다
왜 이시기가 성수기인지 알 것 같았다
알 칼라파테는 모레노 빙하를 보러 오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 편의시설이 있었다
주로 겨울 방한 용품, 선글라스, 젤라또, 초콜릿 가게등등..
그 중에서 조금 유명하다는 모레노 빙하맛 젤라또를 먹기 위해 가게를 찾았다
고기를 사서 숙소로 가는 중에 발견한 벼룩시장
별건 없었다. 비싼 수공예품..
숙소에서 소고기를 잔뜩 구워서 먹었다
립아이가 이렇게나 맛있는 부위일줄은 몰랐다
아르헨티나에서 고기먹을 때 반드시 시키는것 같다
내일은 빙하를 본 후
바로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넘어간다
아마 w트래킹은 못하겠지만
어차피 푼타아레나스로 가는 길목이기 때문에
분위기나 한 번 느껴보러 갈 예정이다
버스표를 찾아보니 시간대가 꽤 많았다
우선 모레노 빙하를 보고 나서 시간대를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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