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하까에서 2일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더위를 식힐 겸 산크리스토발 야간버스에 올랐다

2020/01/09 - ['18년 중남미 여행/멕시코] - 멕시코 여행 : 2일간의 와하까 여행기 (고기시장, 산토도밍고 교회, 초콜릿, 11월20일 시장)

 

멕시코 여행 : 2일간의 와하까 여행기 (고기시장, 산토도밍고 교회, 초콜릿, 11월20일 시장)

푸에블라에서 짧은 여행을 마치고 와하까로 넘어가는 날. 와하까까지는 5-6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 하루를 시작한다 버스비는 564페소 (한화 3만5천원) 푸에블라는 마을이 작아서 충분히 걸어다닐만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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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까에서 출발한 야간버스는 11시간 30분이 지나서 

산 크리스토발 터미널에 도착했다

새벽 6시였다

 

터미널을 이용하는 사람을 상대로 하는 노점상 조차도 아직 열지 않은 시간이었다

공기가 무척 차가웠다

확실히 산촌마을은 다른것 같다

아침을 먹기 위해 문을 연 식당을 찾으러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지나가다가 발견한 색이 이쁜 건물

아마 교회나 성당일 것 같다

 

산 크리스토발은 네팔의 산촌마을 같은 느낌이 났다

산크리스토발은 아주 작은 도시여서

천천히 걸으면서 현지를 느끼기에 좋은 도시같았다

멕시코에서 원주민이 아직 많이 사는 곳이 이 지역이라는데

도시 중심부에는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산크리스토발은 여러가지 투어가 있는데

우리도 내일 팔렝케 유적지를 보고 팔렝케에 내려주는 투어를 갈 예정이라

이따 여행사 문이 열리면 들어갈 계획이다

 

길을 헤메다가 찾은 비빔밥집

김치도 있고 한거보니 한국에서 따온느낌인데

맛은 달랐지만 상큼하고 건강해지는 좋은 맛이었다

 

아침식사를 마친 후 숙소에 체크인을 하러갔다

아직 다들 자는지 조용했다

 

숙소에서 조금 쉬다보니 금새 점심시간이 되었다

숙소 밖으로 나오니 아침과는 다르게 사람이 엄청나게 많이 모여있었다

이곳이 산 크리스토발의 여행자 거리인가보다

 

여러 식당중 스페인식요리를 파는 가게에 들어왔다

2층에 테라스도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토끼고기, 빠에야, 해산물 파스타 세개였다

배가 고프긴 고팠나보다 ㅋㅋ

닭고기맛이 났던 토끼고기
평범한게 최고다

점심을 먹은 뒤 산크리스토발 교회 앞 광장으로 향했다

날이 좋아서 삼삼오오 모여서 쉬고있는 행인들이 많았다

 

이제 다음 행선지는

산크리스토발이 한눈에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산크리스토발 성당이다

 

이런 언덕길을 올라가면 산꼭대기에 교회가 하나 있다

중간 지점에서 바라본 산크리스토발

꼭대기에서 경치를 좀 둘러보다가 내려가기로 했다

다음 여행때는 밤에 올라와서 야경을 즐기고 싶다

태권도학원이 있는 모양이다

 

숙소로 향하던 중 흥미로운 가게가 있어서 들어갔다

라면가게.

이걸로 저녁을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영 맛이 아닌 음식이 나왔다 ㅋㅋ 

그래도 꾸역꾸역먹고 내일 투어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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