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여행 : 부에노스 아이레스 2일차 (대통령궁, 산텔모 시장, 보카지구, 보카주니어스)

 

아르헨티나 여행 : 부에노스 아이레스 2일차 (대통령궁, 산텔모 시장, 보카지구, 보카주니어스)

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여행 : 부에노스 아이레스 1일차 (아테네오 서점, 레콜레타, 헤네리카 꽃) 불러오는 중입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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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도착하자마자 맡겨 둔 빨래를 찾아오는 게 오늘의 첫번째 할 일이다

가격은 대략 4천원정도.. 남미는 빨래비가 적게 드는 것 같아서 좋았다

Lave.Rap

빨래를 찾고 다시 숙소로 가는길.. 날씨가 참 좋았다 (사실 너무 더워서 지쳤다)

길가다가 본 바베큐 현장..츄릅
우리나라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ㅋ

버스 터미널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젤라또.. 너무 싸고 너무 맛있다.. 달짝지근한게

우리가 타고 갈 버스는 아직 오지 않았다. 1-3월이 남미 여행의 성수기인지라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보인다

여행을 준비하는 다양한 사람들

이제 이과수로 떠난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터미널에서 이과수 터미널까지는 약 13시간이다. 이정도는 남미여행에서 기본이었다

더보기

부에노스 아이레스 Retiro Bus Station 

->Puerto Iguazu Bus Station 

가격 - 한화 약 4만원

이과수에 거의 다 도착할 무렵 땅이 빨간색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영양분이 많아서 그런걸까?

아마존을 연상케하는 강이 보인다

 

대략적인 약도

 

드디어 도착한 푸에르토 이과수

이과수를 보는 방법은 아르헨티나 쪽에서, 브라질 쪽에서 총 2가지 방법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액티비티는 아르헨티나 쪽에 몰려있기 때문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고 한다.

브라질에서 보는 방법의 장점은 전체적인 뷰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도착

푸에르토 이과수 터미널에서 이과수로 가는 버스를 예매해야 한다. 가격은 왕복 3500원 정도였다

다시 버스를 타고 이과수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습하고 더운 날씨였다

입장료는 700페소로 약 15000원 되시겠다

이 가격에는 구간을 오고가는 열차의 탑승권도 포함되어있었다

대략적인 전체 뷰
전체적으로 매우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듯 했다.
국립공원에 있는 사파리 테마파크. 물론 추가요금있다. 꽤 비쌌다
넘 무섭다..

 

열차를 타고 나니 조금은 시원해졌다. 속도가 엄청 느렸다. 그래서 좋았다..

그냥 자유롭게 걸어다니면서 즐기면 된다.

 

우리는 이과수를 너무 얕보고 시간을 적게 투자했다. 오전에 도착해서, 4-5시간 보고 브라질로 가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립공원은 생각보다 훨씬 컸고, 우린 이과수의 하이라이트인 악마의 목구멍을 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

 

다시 국립공원 버스터미널로 향하는 길
공원에서 버스터미널로 갈 때 있는 버스 시간표이다. 자기가 원하는 시간대에 골라서 미리 끊어둔 표를 보여주면 된다.

 

버스터미널 앞에 세탁소가 있었는데 한국어도 있었다. 아마 많은 한국인이 이과수를 찾기 때문이려나..

 

'푸에르토 이과수 터미널'에서 택시기사님과 타협해서 브라질의 '포스 이과수 공항'으로 향한다.

700 아르헨티나 페소로 해결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시간이 오래소요되기 때문에 

남은 아르헨티나 페소를 털 겸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결과는 매우매우 만족. 엄청 빠르게 출국수속, 입국수속을 마치고 공항까지 금방갔다.

이 모든 과정이 약 25분만에 해결되었다. 

 

가는길이 신기한 점이 브라질로 넘어갈 때 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아르헨티나 쪽은 아르헨티나의 국기 색 가드레일을, 브라질 쪽은 브라질 국기 색 가드레일을 설치해 두었다.

섬이나 다름없는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신기했다.

 

공항에 도착해서 리우 데 자네이로로 향하는 비행기를 탑승한다

비행기를 타는 곳 까지는 걸어서 이동한다..신기했다.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비행기가격이 엄청 쌌기 때문에..이정돈 좋은 경험이었다

버스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치안도 그렇게 좋지 못하고, 가격도 비슷하다고 한다 (참고만하시길)

우리가 이용한 골에어
경쟁사 탐에어

공항에서 약간의 환전을 해서 시내로 가기로한다 

공항 환전소는 21:30까지 운영한다

약 2시간의 비행으로 리우데자네이로에 도착했다. 공항버스를 타고 숙소 근처에 내렸다. 편도 약 3천원으로 안전하게 왔다. 약 50분-1시간정도 소요되었다. 

숙소는 코파카바나 해변 근처에 있는 곳으로 분위기는 상당한 파티피플이 머무는 곳 같았다.. 피곤..

서둘러 짐을풀고 주린배를 잡고 가벼운 도시락집을 찾았다. 일본식인것 같았다

브라질사람들은 이주해온 일본인들이 알려준 농경기술, 민족성 때문에 일본에 대해 아주 큰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한국인인 우리에겐 매우 입에 잘맞았다. 

우선 일찍 자고 내일 예수상이나 보러갈 계획이다

 

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여행 : 부에노스 아이레스 1일차 (아테네오 서점, 레콜레타, 헤네리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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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여행의 중심지를 둘러보고 보카지구까지 다녀올 생각이다

그리고 마무리는 탱고쇼로 아르헨티나의 마지막을 즐겨볼 예정이다

우선 아침겸 점심으로 '모스타싸'를 먹으러 갔다

우리같은 배낭여행객에게 햄버거는 늘 가성비 최고의 음식이 되어준다

남미 어딜가든 있는 저 가판대
매번 볼 때마다 도시계획을 잘 해둔것 같다
도착
아르헨티나는 선수는 참 좋은데 결과가 안나온다..안타까운 부분
전국에 있는 모스타싸 지점이다. 우수아이아에도 있는건가?..못봤는데

 

오늘 저녁에는 탱고쇼를 관람하기고 했다

탱고쇼는 상당히 많은 곳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구글지도로 검색한 뒤 웹사이트에 가서 예약을 하면 된다

어떤 쇼는 공연관람전에 탱고를 직접 배워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 공연에서 마실 음료가 포함된 상품도 있다

잘 알아보고 예약해야 하고, 미리 가서 표를 받아둬야 하는 공연장도 있으니 주의사항을 필히 읽어야 한다

우리가 예매한 공연장은 피아졸라 탱고로 관광지 주변에 위치해있어서 좋았다

https://teatroastorpiazzolla.com/

가격은 공연만 보는 상품이라

820페소였다 (한화 약2만원)

인터넷으로 예매한 뒤 공연장에 가서 표를 받아서 한시간 전에 입장하면 되는 구조다

 

우선 예매를 해두고 표를 받을겸, 구경을 할 겸해서 중심부로 향했다

 

중세풍의 건물들이 곳곳에 눈에 들어왔다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아르헨티나 마요광장에 도착했다

이 광장을 중심으로 대통령궁, 대성당등 주요건물들이 위치해있다

까사 로 사다. 대통령궁은 핑크색 벽돌로 유명한데, 실제로 봤을 때 그정도로 분홍색은 아니었다

까사 로 사다
거대한 아르헨티나 국기
광장 잔디에서 본 대통령궁

 

광장에서 시간을 조금 보낸 뒤, 대통령궁 바로 옆에 위치한 박물관을 가봤다

이 박물관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역사를 담고 있었는데, 과거의 모습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어떻게 변했는지

볼 수 있었다

 

또 다른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여자의 다리는 공사중이었다 

하지만 그 주변을 따라 걸으면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느낄 수 있었다

강가에 벤치와 쉼터를 잘 구성해두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내친김에 더 남쪽으로 내려가보기로 했다

도시의 남쪽엔 치안이 좋지 않은 곳이 있지만 시간도 일렀고, 많은 곳을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걸어서 내려가 보았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산 텔모 시장이다

 

 

시장 내부에는 여러 기념품가게, 골동품 가게등이 있었다

우리가 간 날은 휴일이어서 그런지 많은 가게는 닫혀있었다

을지로 느낌이 났다

 

산 텔모 시장을 본 뒤에 가본 곳은 

무료 박물관인 현대미술관이다

꽤 큰 규모임에도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서 우리에겐 최고의 공간이었다

날이 너무 더웠기 때문에 더위를 식히기에도 좋았다

이왕 많이 내려온 김에 보카지구까지 내려가 보기로 한다

남미 사람들이 사는 곳에는 축구장이 꼭 있는 것 같다. 마추픽추 도시에도 있었을 정도..

보카지구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1순위가 바로 보카주니어스 축구장이었다

비 시즌이라 경기는 보지 못하지만 그 주변에는 보카주니어스 팬샵과 여러 가게들이 줄지어 운영중이었다

보카의 상징인 노랑색과 파랑색의 홈구장 '봄보네라'

봄보네라 옆에는 바로 사진찍기 좋은 보카 지구가 있다

첫 인상부터 맛있는 벽화를 만났다

길거리에서 고기를 굽고 맥주를 마시는 편안한 일상을 볼 수 있었다

이때 시간이 4시 반이었다..

보카지구는 색이 알록달록해서 우리같은 관광객으로 하여금 여행욕을 자극시켜준다

기념품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보다 훨씬 싸고 다양하니 

기념품은 보카지구에서 사는걸 추천드린다

길거리에서 공연을하고있는 한 밴드와 이야기를 나누는 한 무리
탱고의 고향 아르헨티나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심부로 돌아가는 길

이번에도 걸어서 가볼 생각이다

날이 어두워지면 신경써야될게 많은 곳인지라

큰 길을 따라 쭉 이동하기로 했다

큰길을 주변으로 주택가가 형성되어있어서 구경을 하면서 갈 수 있었다

묘한 느낌의 스타벅스

그렇게 천천히 걸어서 다시 오벨리스크 주변, 중심부로 돌아왔다.

이제 점심에 이어 저녁으로 간단하게 모스타싸에서 햄버거를 먹고

조금 서둘러 탱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모스타싸이기에 트리플을 시켜서 먹어봤다

아..이건 한국에서 장사를 해도 대성할 맛과 사이즈다.. 물론 이 정도 소고기 패티 퀄리트를 내는건 한국에서 어렵겠지만..

 

감동의 트리플. 소고기 패티가 세장, 치즈가 세장인 단순한 버거지만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향한 탱고 공연장

역사적인 탱고 음악 연주자들
피아졸라 탱고 공연장의 로고
탱고의 상징적인 악기인 반도네온
공연시작전 웅성웅성
열정의 탱고 댄서들
숙소의 간판이 옛스럽고 좋았다

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아르헨티나] - 우루과이 여행 : 2박3일의 콜로니아, 몬테비데오 둘러보기(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가는법, 가격, 여행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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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30분 페리를 타고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상륙했다

오늘도 날씨는 매우 화창.. 너무 좋았다

오늘의 일정은 숙소에 짐을 푼 뒤, 점심을 먹고

아테네오 서점 - 레콜레타 묘지 - 레콜레타 문화센터 - 헤네리카 를 보고 오는 루트이다

모두 도보로 이동했고, 사람들이 살고있는 주택가를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하고 오늘이 첫번째로 온전히 여행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에

숙소에 짐을 맡기고 본격적으로 돌아다녀볼 계획이다

 

어딜가든 볼 수 밖에 없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상징, 오벨리스크
나무들이 다 크고 두꺼웠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저녁에 들러볼 예정인 딘앤 데니스 햄버거 가게.

 

숙소에 짐을 풀고 곧바로 점시을 먹기 위해 나왔다. 이번에 가볼 곳은 

아르헨티나 소고기 스테이크를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로컬 맛집이다

도시의 서쪽에 위치해 있었고, 구경하면서 걸어가니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관광지가 아닌 곳을 걷는건 색다른 재미였다

 

멋진 분들이 서빙을 도와주셨다
가게 분위기는 로컬 그자체
오른쪽의 소스는 뭔가 밍밍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주는 소스였다. 빵에 잘어울렸다
고기 사이즈는 성인 기준으로 배부르게 먹을만 한 사이즈였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 뒤  극장을 개조해서 만든 서점인

El Ateneo Grand Splendid 에 가보기로 했다

내부는 생각보다 조용했다. 관광객이 대부분이지만, 책을 구매하러 오는 현지인도 더러 볼 수 있었다.
2층과 3층에서 내려다 보는것도 좋은 뷰를 자랑한다

서점을 둘러본 뒤, 레콜레타 묘지로 향했다. 

걷는 양은 상당히 많았지만 재밌었다 

어릴 때 집 근처에 있던 큰 까르푸가 생각났다
궁금하게 만드는 간판이다

 

묘지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람들에게 공원처럼 이용되고 있었고

그렇기에 입장료는 따로 존재하지 않았다

도시 북쪽에 위치해 있다
입구에 드디어 도착했다
생각보다 훨씬 음침했다

중간중간 묘지 안쪽에 쓰레기를 버려두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눈살이 찌푸려졌다

아무튼 묘지를 본 뒤 향한 곳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예술센터인

레콜레타 문화센터이다

무료라고 믿기힘들정도로 많은 작품이 있었고, 

퀄리티도 상당했다. 쉼터 또한 잘 구성되어있고, 조별모임을 하는 학생도 많았다.

우리 동네 도서관도 이렇게 깔끔하게 꾸며져있음 좋겠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또다른 상징인 Floralis Generica 이다

가는 길에 국립 박물관, 미술관도 있었지만 마감시간이 가까웠기 때문에 다음으로 미뤘다. 

다음에 여행오면 꼭 들를게-

드디어 도착.

레콜레타에서 북쪽으로 약 15분 걸으면 나오는 곳이어서 묶어서 가면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도시 중심지에서는 꽤 먼거리이기 때문에..

그리고 꼭 봐야 될 정도는 아니다

꽃은 낮에는 열리고 밤에는 닫히게 구조되어 있다고 한다

 

생각보다 엄청 컸다

 

오늘의 일정을 이제 마무리하고 숙소로 복귀하기로 한다

물론 걸어서 이동했다 ㅎ

1층에 불빛을 켜두니 뭔가 더 운치있는 것 같다
밤이 되면 오벨리스크는 여러색으로 바뀌는데 보라색이 제일 이쁜 것 같았다

마지막에 들른 곳은 점심에 살짝 눈도장 찍어뒀던 덴앤 데니스 였다

물론 가격은 괜찮았지만

모스타싸 만큼의 감동은 아니었다..

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여행 : 우수아이아 여행 (공항가는법, 먹거리, 볼거리)

 

아르헨티나 여행 : 우수아이아 여행 (공항가는법, 먹거리,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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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하자마자 우루과이로 가는 페리를 예매했다

우루과이로 가는 페리회사는 총 3군데로 우리가 이용한 곳은

Buque BUS 였다. 우루과이로 가는 항해 루트는

더보기

1.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몬테비데오로 바로 가는 루트

2.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콜로니아 까지만 가는 루트

3.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콜로니아까지, 그리고 콜로니아에서 몬테비데오까지 가는 버스가 포함된 루트

총 3가지 가 있다

우리는 콜로니아 까지만 간 뒤, 버스를 따로 예매해서 원하는 시간에 몬테비데오로 가기로 했다

가격은 2106, 2094 우루과이  페소로 왕복 한화 약 12만원이었다

 

숙소는 일부러 페리회사들이 모여있는 곳 주변에 잡았기 때문에

도보로 약 10분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확실히 수도는 수도였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버스

 

출발시간보다 약 1시간반 일찍 도착했다

이 역시도 입출국 심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빨리 도착해야 한다

심사관마다 소요시간이 천차만별이라 느긋한 사람만나면 불안해질 것같아서 보통보다 더 빠르게 도착했다..

 

페리터미널 내부는 매우 잘 꾸며져 있었다 

거의 공항 수준으로 깔끔했다

 

페리에 자리는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대나 앉으면 된다

하지만 역시 뷰가 좋은 자리는 이미 꽉차있었다 ㅋㅋ

 

라 플라타 강의 색깔은 흙탕물같았다 이것도 염분차이 때문에 그런건가..

 

콜로니아에 도착했다. 다른 나라에 온다는건 정말 색다른 기분이다.

여행 후반기라 돈이 부족했음에도 우루과이행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했다

이번 2박3일 동안 최대한 릴렉스하게 우루과이를 둘러보는게 이번 여정의 작은 목표이다

대략적인 루트는 다음과 같았다

더보기

1일차 - 콜로니아 여행, 몬테비데오 이동

2일차 - 몬테비데오 여행, 콜로니아 이동

3일차 -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이동

콜로니아 지도
몬테비데오 지도
콜로니아는 저런 뚝뚝 같은 탈 것을 빌려서 타고다닐 수 있나보다
대도시에 있다가 오니 더 조용한 것 같았다.
중앙 호수의 분수대
돌길로 되어있는 곳이 많았고, 포르투갈적인 분위기가 많이 났다
로스엔젤레스가 떠오르는 야자숫길
아줄레주도 볼 수 있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멕시코의 해변도시 느낌이 나는 가게와 건물 색깔
콜로니아는 과거 군사 요충지였기 때문에 군목적으로 건설된 성벽들도 간간히 보였다
아까 궁금해했던 강이 흙탕물인 이유를 찾았다
축구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는 우루과이 국기 ㅋㅋ

점심은 이쪽 지역에서 유명한 슈하스코집을 찾았다. 현지인들이 많았고,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했다

원래는 브라질에 가서 무한리필집도 가보고 싶었으나, 가격이 너무 비쌋다..

사장님의 관심사가 묻어있는 벽면
맥주와 고기조합이 굉장히 좋았다...블랙 소세지는 언제먹어도 내취향은 아니었다ㅜ

간단하게 콜로니아를 둘러본 뒤 몬테비데오로 가기 위한 버스를 타러왔다

몬테비데오로 가는 버스는 거의 모든 회사가 취급하고 있었으며 가격은 다 달랐다

우리는 가장 빠르게 가고 합리적인 가격인 회사를 골랐다

 

남미버스치고는 좋진 않았지만, 내부는 잘 정리 되어있었다

 

몬테비데오 버스터미널은 사람이 엄청 많았다

수도는 수도인가 보다..

건물이 전체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답답한 느낌은 좀 덜했다.

(물론 조금 더 가면 높은 빌딩도 많이 나온다)

이 공원에서 블랙핑크 안무를 연습하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사진에 담진 못했다

 

버스터미널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 값싼 숙소가 있었기 때문에 1시간여를 걸어서 도착했다

초반보다 많이 해진 우리의 가방 ㅋㅋ
해질녘
어떤 퍼레이드를 준비하는 듯 했다

이번 여행동안 바닷가를 왠만하면 다 가보았는데, 몬테비데오도 예외는 아니었다

바닷가가 지척에 있었기 때문에 바로 가보기로 한다

오피스텔 처럼 보이는 건물
바닷가 근처에는 역시 야자수가 있어야 제맛이다

 

해안가에는 조깅을 하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 모래사장보다는 진짜 해안가의 느낌이 강하다.

일몰

밤 시간대의 몬테비데오를 보기 위해서 도시 중심부로 나가봤다

아직 철거하지 않은 크리스마스 장식물이 곳곳에 있었다

Peace column

 

독립광장에 위치한 Salvo Palace와 그 주변에 조형물들이 많이 있었다

야경이 이쁘진 않았지만, 꾸며지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이라 더 정이 갔던것 같다.
딱봐도 피해야 할 것 같은 건물 ㅋㅋ

그렇게 첫 째날의 일정을 마친 후, 둘째날에는 좀더 멀리 있는 해안가로 가보기로 했다

목표는 푼타카레따스 등대까지다

오.. 오랜만에 보는 인라인 스케이트
모래사장이 있긴 있었다
엄청 뜨거울 텐데..

 

등대쪽에 다다랐을 때, 큰 쇼핑몰, 예술센터가 보였다

그곳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둘러보기로 했다

우루과이, 아르헨티나는 외국인에게 면세를 해주는데,

우린 우루과이에서 이를 이용해서 나이키에서 가방을 하나 살 수 있었다. 아직도 쓰는 좋은 기념품이다 

아르헨티나 맥도날드, 버거킹보다 더 맛있었다.. 기분탓인가 ㅋㅋ

 

다음날 오전에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야하기 때문에 미리 콜로니아로 가있어야 한다

다시 3시간의 버스를 타고 콜로니아로 간다

숙소에서 주신 다과들.. 우루과이 캬라멜을 선물로 주셨는데 아직도 못 먹어봤다.. 어떻게 먹어야할지 몰라서 ㅋㅋ

이렇게 짧고 강한 우루과이에서의 여행을 마쳤다

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칠레] - 칠레 여행 : 푼타아레나스에서 우수아이아로 (가는법, 비용,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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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슈아이아에서의 첫날이자 마지막 날, 오늘 점심에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날아간다

항로가 복잡한건지 국내선임에도 약 20만원으로 형성되어있었다. 물론 미리미리 예매하면 17만원에도 끊을 수 있다

멀리 보이는 설산이 멋있다
설산2
우슈아이아 시내는 관광도시답게 복잡하고 시끌벅적한 느낌이 강했다
우슈아이아의 메인 스트릿
이 스트릿을 기준으로 여러 초콜릿, 해산물가게, 기념품가게가 펼쳐져있다
먹기 좋게 익어가고 있을 소인지 양인지 모를 고깃덩어리

우슈아이아라는 생소한 도시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킹크랩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린 여러가게들을 비교해야 했다. 가격은 비슷하지만, 안에 사람이 얼마나있는지,

어떤 서비스가 포함되어있는지를 알아야했다

대략적인 시세

구관이 명관이라고, 오래되고 가장 널리 알려져있는 가게로 갔다

동양인들에게 잘 알려져있는 가게인듯 싶었다.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두 한국, 중국인이었다

 

더보기

El Viejo Marino

주소 : Av. Maipú 227, V9410 BJE, Tierra del Fuego, 아르헨티나

식전빵. 소스가 색다르고 맛있다. 빵은 무난한 바게트
해산물 면과 크림 킹크랩 요리
빠에야
해산물이 엄청 듬뿍 들어가있다

식사를 마치고 남극해(?)를 따라 걸어보기로 한다

실제로 남극에 갈 것 같은 초호화 리조트가 보인다
우슈아이아의 식당에서는 킹크랩을 이런식으로 홍보하곤 한다
이렇게
사고싶었지만 참았던 아이언맨, 캡틴 샴푸
우수아이아의 시티투어 버스
이곳에서도 역시나 아르헨티나 초콜릿을 먹어볼 수 있었다
우수아이아 냥이

문제의 식당.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걸어갈 생각으로 가까운 식당을 찾았다.

파스타 피자 파는 무난한 식당

문제는 비자카드가 안된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먼 거리에 있는 atm에 가서 돈을 뽑아오는 일이 벌어졌다

계산을 할 때 착오가 생겨서 잔돈을 덜 받았는데, 일부러 계산을 잘못해준 느낌이 주었다

 

우수아이아 시내에서 공항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엄청 먼거리도 아니고 뭔가 더 눈에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산책하는 현지인들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우수아이아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은 엄청 작은 편.

국내선치고 꽤 넓은 공간이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항에 도착했다. 갑자기 대도시에 온 기분이 들었다. 사람도 엄청 많다.

공항버스를 운영중인데, 시내까지 직통으로 운영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엄청난 점은 바로 ISIC학생할인이 된다는 점.. 남미에서 처음 받아 본 혜택이었다

할인 받아서 300페소에 이동 (한화 6천원)

도착했을 때 21시정도 였는데 매우 활발했다. 식당에 사람도 많고 불빛도 많이 켜져있었다.

하지만 길거리는 조금은 한적했다

내일 이 길거리에서 환전을 할 예정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관광객들은 이곳을 지나칠 수 밖에 없는데

곳곳에 깜비오 깜비오- 하는 환전해주는 아저씨들이 있다

아르헨티나는 아직도 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인지라 은행보다 이런 환전상에게 환전받는게 훨씬 이득이다

 

저녁겸 야식으로 먹은 아르헨티나산 햄버거

맛은 감동이었다

무엇보다 패티의 클라스가 달랐는데, 아르헨티나 소로 만들었는지 매우 부드럽고 입속에서 녹아버리는 경험을 했다

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여행 : 엘 찰튼 트래킹 그리고 엘 칼라파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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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엘칼라파테의 꽃인 모레노 빙하를 보러 간다

군대에서 우연히 봤던 걸어서 세계 속으로에 나온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꽤 가까운 거리에서 빙하를 볼 수 있고, 또 빙하가 무너지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당시 봤던 프로그램의 한 장면

한 업체에서 운영하는 관광상품은 이 빙하 위를 트래킹 할 수 있게끔 구성되어있는데

가격이 어마무시하다 8000페소는 족히 넘어 보였다

애초에 너무 큰 금액 탓에 생각도 하지않았다 

만약 흥미가 있다면 1개월 전에는 미리미리 예약해두고 가야한다

우리는 간단하게 빙하 주변만 보고 돌아오는 계획을 짰다

오전에 조식을 간단하게 먹고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워낙 수요가 많아서 가는 버스도 다양하지만 

일찍 가는 버스에 대부분의 관광객이 타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 둘 필요가 있다

호스텔에서 식빵굽는 야옹이. 팔모양이 요상하다 ㅋㅋ

버스 요금은 왕복 800페소였다 

버스를 타고 모레노 빙하 국립공원으로 가면

공원 직원이 차에 타서 표를 끊어준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700페소로  약 한화 15,000원이다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하고, 카드로 결제를 원한다면 버스에서 내려 사무실에서 결제를 해야한다)

슬슬 보이기 시작하는 민트색 강물
보이기 시작

 

도착해서 우리가 복귀하기로 한 시간까지 자율적으로 트래킹하면 된다

우리는 우선 약도를 둘러보기로 했다

최대한 많은 곳을 보고싶었다
저 보트를 타고 근처까지 가는 상품도 있는 듯 했다
이국적
그래도 국립공원인지라 트래킹 코스를 잘 조성해 두었다

오랜세월 흙먼지가 닿아서 거뭇거뭇한 부분이 많았지만 

소다맛 쭈쭈바를 닮은 형상이었다

신비로운 풍경이었고, 생각보다 엄청 거대했다

 

중간중간 천둥번개 소리가 들리는데, 이건 빙하가 무너져 내리는 소리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점 많은 빙하가 녹아서 무너지고 있다고 한다

쥐며느리 샷
수줍은척 ㅋ

모레노 빙하를 보고 난 후 

엘칼라파테 버스터미널로 복귀했다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정했다

버스비는 950페소로 18000원정도 였다

3시간 정도 걸렸고, 칠레 입국심사를 매우 빡세게 봤다

도착하고 났을 때 이미 해는 져버렸고 숙소에서 쉬고 싶었다

다음에 오면 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W트래킹 까지 꼭 해보고 싶다

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여행 : 바릴로체 여행, 스테이크 맛집, 초콜릿, 호수구경

 

아르헨티나 여행 : 바릴로체 여행, 스테이크 맛집, 초콜릿, 호수구경

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칠레] - 칠레 여행 : 푸에르토 몬트에서 바릴로체 가는길( 칠레 입국증명서 재발급, PDI사무실 운영시간) 칠레 여행 : 푸에르토 몬트에서 바릴로체 가는길( 칠레 입국증명서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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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일찍 바릴로체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여기서 다음 목적지 까지인 엘 찰튼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40번 도로를 타고 24시간 이상을 내려가게 된다

우리가 선택한 버스는 바릴로체 터미널 제일 끝에 있는 회사였는데

도착할 때까지 간식을 1번 밖에 주지 않았다

거의 10만원 돈인데 간식, 식사제공이 이정도나 없다니.. 

그래도 중간에 휴게소는 들르니, 그때 식량을 쟁여놔야 한다

아니면 출발전에 챙겨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버스는 거의 뒤로 젖혀지는 까마로 선택했다
달려도 달려도 끝이 안보인다
아르헨티나도 미국만큼 축복받은 땅인듯 하다. 평야가 끝도 없이 이어진다
중간에 아르헨티나 경찰이 검문을 하기도 하나보다. 마약운반이나 뭐 그런걸 잡는 듯 했다
우리가 타고가는 중인 버스다. 휴게소에서 한 번 찍어봤다
언제쯤 도착할까?
드디어 마주한 첫번째 간식(?)
또 다시 해가 져물어간다
다음날 새벽.

장장 26시간의 버스이동을 통해서 드디어 도착했다

인도에서도 이와 비슷한 시간 이동을 해봤지만

한 가지 이동수단으로만 이렇게 이동한건 처음이었다

남미는 정말 크다는걸 새삼 깨닫는 순간이었다..

 

바릴로체 - 엘찰튼 이동 루트

우선 엘찰텐 버스터미널에서 지도를 챙기고 어디로 가볼지 정하기로 했다

솜의 발복 부상으로

피츠로이는 보지 못하지만 그래도 약간의 기분을 내고자

트래킹을 하기로 했다

발자국 디자인인가?
아침공기를 머금은 엘 찰튼 버스터미널
무슨 테마공원처럼 꾸며놨다
백패커의 성지
이런 놀이터도 있었다

 

우리가 결정한 코스는

Chorrillo del Salto 를 보고오는 코스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했다

그냥 흔한 폭포일수도 있지만, 거기까지 가는 동안 주변 풍경이 정말 좋았다

피츠로이로 가는 코스와 입구까지는 동일하다

엘찰튼은 숙박비가 매우 비싸고, 성수기에는 쉽게 구할 수 없으니, 우리처럼 당일치기가 아닌 이상

한달전에는 숙소를 예약해두길 추천한다

맨 위에가 우리의 코스
1400키로를 달려온거구나..
ㅋㅋㅋ
에버랜드가 생각나는 표지판
와..
자전거를 타고도 올 수 있는 모양이다

드디어 도착했다

느릿느릿 오다보니 한시간 반정도 걸린 것 같다

미리 챙겨온 콜라를 폭포수에 담가놨다

 

시원한 폭포 소리를 들으니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

 

그렇게 폭포를 보면서 콜라를 마시고 쉬다가

버스터미널로 돌아왔다

조금 출출해져서 엠빠나다를 시켜서 먹었다

가격은 조금 쌘편이었지만 엘찰튼이라는 걸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

 

이제 엘칼라파테로 이동한다

여기서 약 4시간을 버스타고 이동해야하는데

몸이 뻐근해서 버스에서 잠이 잘 왔던 것 같다

저렇게 가면 안 어지럽나..

 

그렇게 엘 칼라파테에 도착했다

하늘이 낮게 보이고 매우 상쾌했다

왜 이시기가 성수기인지 알 것 같았다

 

우리가 묵을 숙소. 알베르게라고 써있다

알 칼라파테는 모레노 빙하를 보러 오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 편의시설이 있었다

주로 겨울 방한 용품, 선글라스, 젤라또, 초콜릿 가게등등..

그 중에서 조금 유명하다는 모레노 빙하맛 젤라또를 먹기 위해 가게를 찾았다

빙하맛 + 칼라파테 맛  // 빙하맛 + 캬라멜(?)맛

 

상큼했다 

고기를 사서 숙소로 가는 중에 발견한 벼룩시장

별건 없었다. 비싼 수공예품.. 

 

숙소에서 소고기를 잔뜩 구워서 먹었다

립아이가 이렇게나 맛있는 부위일줄은 몰랐다

아르헨티나에서 고기먹을 때 반드시 시키는것 같다

 

내일은 빙하를 본 후 

바로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넘어간다

아마 w트래킹은 못하겠지만 

어차피 푼타아레나스로 가는 길목이기 때문에

분위기나 한 번 느껴보러 갈 예정이다

버스표를 찾아보니 시간대가 꽤 많았다

우선 모레노 빙하를 보고 나서 시간대를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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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여행 : 푸에르토 몬트에서 바릴로체 가는길( 칠레 입국증명서 재발급, PDI사무실 운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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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즈막히 일어나서 바릴로체 시내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숙소가 주택가 쪽에 있기 때문에 시내까지 조금은 걸어야 했다

가는길에 만난 애옹이
솜뭉치

우리가 첫번째로 간 곳은 스테이크 집이다

아르헨티나가 그렇게 소고기가 맛있다고 소문이 났다는데 

한번 꼭 먹어보고 싶었다

구글지도에 스테이크 맛집을 검색해서 찾은 이곳은 El Boliche de Alberto

우리가 두번째 손님이었다
오.. 좋은 디자인이다
2018년 1월 기준 가격

고기를 커다란 바베큐 석쇠에 넣고 굽는데

가게에 고기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식욕을 참을 수 없었다

비쥬얼은 합격.. 겉바속촉의 표본이었다

과연 아르헨티나였다

먹어본 소고기 중에 제일 맛있었다.. 심지어 가격도 너무나 저렴 ㅜ

매일 오고싶은 수준

 

행복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여행자거리로 향했다

바릴로체는 이 길쭉한 길을 중심으로 모든게 형성되어있다

환전상도 이 쪽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암묵적으로 행해지는 곳이라 지하에 있는 암실에서 거래를 하고있었다

바릴로체 여행자 거리

바릴로체는 스위스 이민자가 많았기 때문에

스위스처럼 초콜릿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맛을 안 볼 수없지

내부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다 안쪽에 있었구나.. 안에 카페도 운영중이라 오랜시간 머무는 사람도 있었다

선물용 초콜릿

초콜릿과 함께 젤라또도 아주 유명하다

그렇다면 초콜릿 젤라또가 정답이겠지만 난 상콤한 딸기를 골랐다

한입 뺏어먹으면 되기 때문에..ㅋ

꾸득꾸득하다
선물하기 좋은 물건이 많다

초콜릿을 먹고 이제 바릴로체의 호수를 보러 좀 걸어볼 생각이다

아침에 솜이 발을 접질렀기 때문에 최대한 천천히 이동하기로 했다

 

드디어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만큼 언덕이다
호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나뭇잎이 휘어지고 있었다
이곳은 바다인가 호수인가
뛰어노는 귀여운 아가들

 

점심에 먹은 고기가 너무 감동이어서

숙소에서 한번 구워먹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우리는 장을 살짝 봐서 고기를 먹기로 했다

고기와 잘어울리는 아르헨티나 맥주도 함께 했다

무작정 구워봤지만 워낙 고기가 신선하고 맛있어서 그런지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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