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여행 : 부에노스 아이레스 2일차 (대통령궁, 산텔모 시장, 보카지구, 보카주니어스)
첫날 도착하자마자 맡겨 둔 빨래를 찾아오는 게 오늘의 첫번째 할 일이다
가격은 대략 4천원정도.. 남미는 빨래비가 적게 드는 것 같아서 좋았다
빨래를 찾고 다시 숙소로 가는길.. 날씨가 참 좋았다 (사실 너무 더워서 지쳤다)
버스 터미널에서 마지막으로 먹은 젤라또.. 너무 싸고 너무 맛있다.. 달짝지근한게
우리가 타고 갈 버스는 아직 오지 않았다. 1-3월이 남미 여행의 성수기인지라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보인다
이제 이과수로 떠난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터미널에서 이과수 터미널까지는 약 13시간이다. 이정도는 남미여행에서 기본이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Retiro Bus Station
->Puerto Iguazu Bus Station
가격 - 한화 약 4만원
이과수에 거의 다 도착할 무렵 땅이 빨간색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영양분이 많아서 그런걸까?
드디어 도착한 푸에르토 이과수
이과수를 보는 방법은 아르헨티나 쪽에서, 브라질 쪽에서 총 2가지 방법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액티비티는 아르헨티나 쪽에 몰려있기 때문에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고 한다.
브라질에서 보는 방법의 장점은 전체적인 뷰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푸에르토 이과수 터미널에서 이과수로 가는 버스를 예매해야 한다. 가격은 왕복 3500원 정도였다
다시 버스를 타고 이과수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습하고 더운 날씨였다
입장료는 700페소로 약 15000원 되시겠다
이 가격에는 구간을 오고가는 열차의 탑승권도 포함되어있었다
열차를 타고 나니 조금은 시원해졌다. 속도가 엄청 느렸다. 그래서 좋았다..
그냥 자유롭게 걸어다니면서 즐기면 된다.
우리는 이과수를 너무 얕보고 시간을 적게 투자했다. 오전에 도착해서, 4-5시간 보고 브라질로 가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립공원은 생각보다 훨씬 컸고, 우린 이과수의 하이라이트인 악마의 목구멍을 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
버스터미널 앞에 세탁소가 있었는데 한국어도 있었다. 아마 많은 한국인이 이과수를 찾기 때문이려나..
'푸에르토 이과수 터미널'에서 택시기사님과 타협해서 브라질의 '포스 두 이과수 공항'으로 향한다.
700 아르헨티나 페소로 해결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시간이 오래소요되기 때문에
남은 아르헨티나 페소를 털 겸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결과는 매우매우 만족. 엄청 빠르게 출국수속, 입국수속을 마치고 공항까지 금방갔다.
이 모든 과정이 약 25분만에 해결되었다.
가는길이 신기한 점이 브라질로 넘어갈 때 다리를 건너게 되는데,
아르헨티나 쪽은 아르헨티나의 국기 색 가드레일을, 브라질 쪽은 브라질 국기 색 가드레일을 설치해 두었다.
섬이나 다름없는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신기했다.
공항에 도착해서 리우 데 자네이로로 향하는 비행기를 탑승한다
비행기를 타는 곳 까지는 걸어서 이동한다..신기했다.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비행기가격이 엄청 쌌기 때문에..이정돈 좋은 경험이었다
버스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치안도 그렇게 좋지 못하고, 가격도 비슷하다고 한다 (참고만하시길)
공항에서 약간의 환전을 해서 시내로 가기로한다
공항 환전소는 21:30까지 운영한다
약 2시간의 비행으로 리우데자네이로에 도착했다. 공항버스를 타고 숙소 근처에 내렸다. 편도 약 3천원으로 안전하게 왔다. 약 50분-1시간정도 소요되었다.
숙소는 코파카바나 해변 근처에 있는 곳으로 분위기는 상당한 파티피플이 머무는 곳 같았다.. 피곤..
서둘러 짐을풀고 주린배를 잡고 가벼운 도시락집을 찾았다. 일본식인것 같았다
브라질사람들은 이주해온 일본인들이 알려준 농경기술, 민족성 때문에 일본에 대해 아주 큰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한국인인 우리에겐 매우 입에 잘맞았다.
우선 일찍 자고 내일 예수상이나 보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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