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여행 : 엘 찰튼 트래킹 그리고 엘 칼라파테로

불러오는 중입니다...

오늘은 엘칼라파테의 꽃인 모레노 빙하를 보러 간다

군대에서 우연히 봤던 걸어서 세계 속으로에 나온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꽤 가까운 거리에서 빙하를 볼 수 있고, 또 빙하가 무너지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당시 봤던 프로그램의 한 장면

한 업체에서 운영하는 관광상품은 이 빙하 위를 트래킹 할 수 있게끔 구성되어있는데

가격이 어마무시하다 8000페소는 족히 넘어 보였다

애초에 너무 큰 금액 탓에 생각도 하지않았다 

만약 흥미가 있다면 1개월 전에는 미리미리 예약해두고 가야한다

우리는 간단하게 빙하 주변만 보고 돌아오는 계획을 짰다

오전에 조식을 간단하게 먹고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워낙 수요가 많아서 가는 버스도 다양하지만 

일찍 가는 버스에 대부분의 관광객이 타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 둘 필요가 있다

호스텔에서 식빵굽는 야옹이. 팔모양이 요상하다 ㅋㅋ

버스 요금은 왕복 800페소였다 

버스를 타고 모레노 빙하 국립공원으로 가면

공원 직원이 차에 타서 표를 끊어준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700페소로  약 한화 15,000원이다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하고, 카드로 결제를 원한다면 버스에서 내려 사무실에서 결제를 해야한다)

슬슬 보이기 시작하는 민트색 강물
보이기 시작

 

도착해서 우리가 복귀하기로 한 시간까지 자율적으로 트래킹하면 된다

우리는 우선 약도를 둘러보기로 했다

최대한 많은 곳을 보고싶었다
저 보트를 타고 근처까지 가는 상품도 있는 듯 했다
이국적
그래도 국립공원인지라 트래킹 코스를 잘 조성해 두었다

오랜세월 흙먼지가 닿아서 거뭇거뭇한 부분이 많았지만 

소다맛 쭈쭈바를 닮은 형상이었다

신비로운 풍경이었고, 생각보다 엄청 거대했다

 

중간중간 천둥번개 소리가 들리는데, 이건 빙하가 무너져 내리는 소리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점 많은 빙하가 녹아서 무너지고 있다고 한다

쥐며느리 샷
수줍은척 ㅋ

모레노 빙하를 보고 난 후 

엘칼라파테 버스터미널로 복귀했다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정했다

버스비는 950페소로 18000원정도 였다

3시간 정도 걸렸고, 칠레 입국심사를 매우 빡세게 봤다

도착하고 났을 때 이미 해는 져버렸고 숙소에서 쉬고 싶었다

다음에 오면 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W트래킹 까지 꼭 해보고 싶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