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서 뉴캐슬로 가는날이다

뉴캐슬을 선택한 이유는

1. 전부터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2.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니폼이 이뻐서


이번에도 기차를 이용했다

가격은 22파운드


유럽은 기차역이 너무 잘 돼있고

감성이 풍부해진다

그 냄새..분위기 다 기억난다


자리가없어서 서서가기로했다.. ㅜ



약 3시간을 달려



도! 착!



뭔가 더 중세 영국느낌이 나는것 같이 느껴졌다



자그마한 뉴캐슬 성 무료로 둘러봐주시고



저 멀리 보이는 게이트헤드 다리를 향해 걸어가본다



흠 이쁘구먼..



이 독특한 모양의 다리는 배가 지나가면 모양이 바뀐다





크으..해리포터 느낌



고등학교때 프리미어리그보면 

광고에서 맨날나오던 타인위어의 상징


북방의천사

Durham Rd, Low Eighton, Gateshead NE9 7TY 영국


엄청 크다





그리고 뉴캐슬까지 왔으니 

뉴캐슬 홈구장 한번쯤은 가봐야겠다 싶어서 찾아갔다



티비에 나오던 그모양 그대로다 ㅋㅋㅋ



뭔가 동양 유학생이 많이 보인다



어느 펍을가던 항상 켜져있는 축구 ㅋㅋㅋ

정말 축구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천국이지 싶다


이제 가볼만 한 곳은 다 둘러본것같다

본격적으로 가고싶은곳을 가보기로한다


우선 테이트모던을 한번더 곱씹어보고자 다시 찾았다



백남준 선생님



저 흰색 테투리가 버스킹 허용 구역인가보다



요 다리만 건너면 세이트폴 성당으로 갈 수 있다




가져가고싶었던 스티커


그리고 오늘의 메인은 바로


축구 직관

난 EPL 리버풀과 아스날의 팬이다

오늘의 경기는 손흥민의 토트넘과 리버풀의 리그경기


올림픽때, 각종 리그 결승전에서나 보던 웸블리를 직접 가보다니 ㅜ



사람이 북적북적하지만 질서는 꼭 꼭 지킨다




드디어 입.장


온몸에 전율이 돋는다

너무 감동적이었던 첫 웸블리 직관



만족도 250프로..

손흥민의 골까지 ㅎㅎㅎ


지하철역이 두개밖에없어서 사람이 엄청 몰렸는데

신기하게 다들 엄청 질서정연하게 협조해줬다

아무도 짜증내지않고.. 정말 부러운 시민의식이었다




내 생애 첫 해외여행

3개월간의 배낭여행은

런던에서 시작된다


입국수속부터 보안검색까지 모든게 떨리는 상황ㅋㅋㅋ


그래도 티켓 잘 받고 탑승구까지 왔다



원래 이렇게 친절하게 시간 표시까지 해주나..?



드디어 탑승 시작


넘나 떨렸던 입국카드 작성하기..

타고 간 항공사는 

영국항공

기내식이 매우 맛나고 자리도 꽤나 넓었다

맥주도 맛나고 와인도 맛나다 ㅎㅎ


한참을 자다가 눈을떳을때 


드디어 꿈에그리던 런던이 가까워진듯하다




나에겐 가까운 입국절차를 마치고

호스텔에 들어왔다


아 이게 티비에서보던 호스텔이구나..싶었다 ㅋㅋㅋ


2층침대는 들어봤어도 3층은 첨인걸?,,


뭔가 숙소에만 있기 아까워서 밖으로 나왔다



그냥 여의도같은데?..ㅋ


아무리 효과를 써봐도 내가찍으면 이쁘지않은 밤사진 ,,쿡





그 후 간단하게 근처 펍에가서 맥주를 한잔 하기로했다



출발전에 미리 만나기로 했던 동행분과 피맥한판을 한뒤 집으로갔다 ㅎㅎ



그렇게 둘쨋날 이 밝았다

역시 런던답게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런던에서 첫 아침식사는 역시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로 정했다 ㅋㅋㅋ


호오..이런식이군..맛있어 보인다


진짜 지나가던길에 들른 곳..

나중에 또가보고싶다 ㅎㅎㅎ


아침식사후 저녁에 뮤지컬을 한편 보기위해 

TKTS로갔다

티켓 대행사인 이곳은

당일날 뮤지컬표를 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준다


가장싼표로 달라고했다..ㅋㅋ



티켓을 구매한후 그냥 무작정 걸어보기로 한다



킹스맨의 실제 촬영모델인

헌츠맨 양복점



당시 킹스맨2가 발표된 이후라 새로운 수트가 전시되어있었다



그리고 킹스맨1에서 발렌타인이 해리에게 추천받아서 갔던 모자가게



킹스맨2에서 주인공이 찾아갔던

와인샵 그리고 그옆에 킹스맨 촬영장이 있었다

신기 신기 ㄷ




2층버스를타고 어디론가 멀리 가보기로 한다


다리위에서 본 타워브릿지


아무곳에서나 내리고보니 

무슨 여의도같은 사무실밖에없는 공간에 와있었다 ㅋㅋㅋ

점심먹을곳도 없어서 그냥 샌드위치하나 시켜먹기로 했다


다담날 가게될 리버풀행 티켓을 받기위해 기차역으로 왔다

유스턴 역


친구 세훈이가 생각나서 찾아간 셜록홈즈에나온 샌드위치가게

독토 왓슨~


런던은 역시 야경이 너무너무 이뻤다



그리고 드디어 맞이하게된 뮤지컬!

한국사람이 정말 많았다 ㅋㅋㅋㅋ


가장 싼 자리다보니 역시 맨위..

그래도 음향은 기가막혔다


그래도 꼭꼭 꼭 한번쯤 봐야할 경험이었다


위키드

25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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