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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여행 : 푼타아레나스 둘러보기(남극해, 조각공원, 무한도전 라면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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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타 아레나스에서 우수아이아는 지도 상 가까워 보인다

하지만 소요시간은 꽤 걸리는 편이다

비행기가 가장 빠르지만 역시 돈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우선 푼타 아레나스에 도착했을 때 예매해둔 버스표를 받으러 버스터미널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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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타 아레나스 버스 터미널 :

Punta Arenas, Magallanes y la Antártica Chilena

칠레 마가야네스 푼타아레나스 Punta Arenas

날씨가 푼타아레나스랑 잘 어울렸다
표지판 문양이 독특해서 한 컷

푼타 아레나스 버스터미널에 가면 우수아이아로 가는 버스를 운영하는 두세개의 버스회사가 있다

요일, 시간이 다 다르니 잘 확인해보고 일정을 짜야한다

내가 선택한 회사는 35,000칠레 페소로 우수아이아까지 갈 수 있었다

아래 지도는 여정을 간단히 요약한 것인데

이 모든 과정이 약 10시간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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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타 아레나스 터미널 -> 해협 <2시간반>

해협 -> 리오그란데 <출입국 수속 포함 5시간> 

리오그란데 -> 우수아이아 <3시간>

.

우선 큰 버스에 타고 해협에 도착했다. 엄청 큰 수송선이라 화물차와 버스가 여러대 들어갔다

바람이 차갑고 신선했다

 

이곳에서 우린 돌고래를 볼 수 있었다

등 밖에는 못 봤지만 꽤 여러마리 있어보였다!

너무 빨라서 사진에는 담지 못했다 ㅜ

 

해협을 건너면 다시 버스에 탑승한다

 

버스에 타기전 발견한 표지판

환영합니다

 

칠레에서 아르헨으로 넘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출국, 입국심사가 존재한다

하지만 가봤던 그 어떤 심사장보다 빠르게 진행되었다

심사를 마치고 몇시간 더 달려

리오 그란데에 도착하면 작은 꼴렉띠보로 갈아탄다

도로사정이 좋지않고 좁기 때문인 것 같다

중국은 뭐가 더 필요한가보다 ㅋ
리오 그란데 사무실에서 우리의 간략한 정보를 전달하고서야 출발

 

우수아이아로 가는 길은 고요하고 차가 별로 없는 평화로운 느낌이었다

약 세시간을 더 달려서 우수아이아에 도착했다

너무 배가고파서 눈에 보이는 피자집에 들어갔는데 

메시의 나라는 역시 축구를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ㅋ

배고파서 흡입을 했다.. 약 3천원

식사 후 미리 예약해 둔 에어비앤비 숙소로 향했다

왼쪽 집에 키우는 개는 정말 미친듯이 짖어댔다. 철창이 없었으면 쟤네한테 잡아 먹혔을 것 같다

숙소 안에는 넷플릭스가 되는 티비가 한 대 있었다. 그간 보던 미스터 션샤인을 몇편 더 보기로 했다.

우수아이아의 야경

긴 이동으로 피로한 몸을 쉬게하고 다음날 부터 우수아이아를 둘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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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짧은 밤을 보내고

꼭 와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푼타 아레나스에 도착했다

우선 남극과 가까운 바다를 먼저 보러갔다

날씨가 우중충해서 더 더 좋았던 것 같다

전형적인 항구 도시의 느낌이 강했고 

딱히 꼭 봐야된다는 느낌의 관광지도 없었다

그래서 더 좋았다

바닷가 쪽에 설치되있던 시계탑
저 멀리 보이는 펭귄무늬의 가마우지
확대해보니 엄청 많다!
ㅋㅋㅋㅋ옹기종기

푼타 아레나스 해안선에는 큼직큼직한 조형물들이 있어서 사진찍기 좋았다

거인의 의자
노틸러스의 물건들

이 가마우지들을 보러가는 투어도 있는데

가격이 매우 비쌌다

언뜻보면 펭귄이다
벤치를 왜 이렇게나 많이 설치했을까?

내려갈 수 있는 해안가에서 돌맹이를 몇개 주워왔다

푼타 아레나스라 적힌 조각에서 사진을 찍었다

뭔가 안찍으면 안 될 것 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푼타 아레나스를 찾는 한국인들에게는 또다른 명물이 있는데

바로 라면 가게이다

무한도전에 나왔던 이 가게는 오랜 여행으로 지친 위장을

뜨-끈하고 매운 국물로 달래줄 수 있을 것이다

어느정도 구경을 마친 후 숙소에 짐을 풀었다

그리고 아예 정반대 방향인 내륙쪽으로 걸어가보았다

파벨라를 연상케하는 모습도 보이긴 했지만

대낮이라 안전한 느낌이었다

남미 공통점 = 개

마트에서 사온 재료로 간단하게 계란 볶음밥을 해먹었다

맛이 잘 기억안나는 걸 보니 그저 그랬나보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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