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9 - ['18년 중남미 여행/볼리비아] - 볼리비아 여행 : 코파카바나, 태양의섬 트레킹 (북섬-남섬 루트)

 

볼리비아 여행 : 코파카바나, 태양의섬 트레킹 (북섬-남섬 루트)

2020/01/09 - ['18년 중남미 여행/페루] - 페루 여행 : 쿠스코에서 볼리비아 비자받기 (위치, 금액, 주의사항) 페루 여행 : 쿠스코에서 볼리비아 비자받기 (위치, 금액, 주의사항) 어제 늦게 마추픽추에서 돌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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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섬 트레킹을 한 뒤 숙소에서 꿀잠을 잤다

그러나 고산병 증세가 심해져서 속이 좋지않았다.. 그래도 조식은 챙겨먹었다 ㅋ

상당히 다양하고 맛있는 조식을 주었다 (Inti Wayra Hostal)

 

오늘은 라파즈를 거쳐서 우유니로 가는 빡빡한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코파카바나로 돌아가야한다

다행히 날씨는 화창했다

알파카 ㅎ2

남섬에서 선착장으로 가는길은 계속 내리막길이기에 다리힘 안풀리게 조심조심 걸어내려갔다

이런 느낌..?

 

남섬 선착장까지 20분정도 내려왔다

여기서 30볼을 내고 코파카바나 행 보트에 올랐다

들어올 때 보다 나갈 때 약 40분정도 더 빨랐다 (보트타고 1시간 30분 소요)

 

코파카바나에서 라파즈까지는 대형버스를 타고 가도 되지만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우리는 사람이 차면 출발하는 꼴렉티보 형태의 버스를 선택했다

 

버스는 비싼 버스보다 싸지만

단돈 35볼에 라파즈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러웠다

 

라파즈까지 가는 길은 육로가 끊어져 있어서 중간에 보트를 타고 이동해야한다

몇년전에 버스가 통째로 가라앉는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모든 승객이 내려서 따로 이동하는 규정이 생겼다고 한다

우리가 타고가는 버스

약 3분정도 운행하는 이 보트는 엄청난 매연을 뿜으면서 나아갔다 ㅋ

엄청시끄럽지만 재밌었다

보트에서 내려서 다시 버스에 올라탄다

우리와 같은 방법으로 라파즈로 가는 여행객이 많이 보이지만, 현지인이 더 많았다

 

그렇게 약 3시간에 거쳐서 라파즈에 도착했다

공장매연냄새가 도시에 가득했고 사람들의 시선도 뭔가 차갑게 느껴졌다

확실히 치안이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았다

우리는 버스에서 내려서 고속버스 터미널로 걸어가봤다

 

라파즈 버스터미널에서 우유니로 가는 버스를 예매했다

당일 저녁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을지 확신은 없었지만

이걸 타야 향후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에 웬만해서는 구해야 했다

우유니를 취급하는 회사를 이곳저곳 둘러본 결과

가격도 합리적이고 자리도 남아있는 회사를 발견했다

인당 110볼에 구매에 성공했다

 

버스예매를 마친 후 약 4시간의 여유시간이 생겨서 라파즈를 둘러보기로 했다

 

우선 마녀시장으로 향하는 길에 종합 쇼핑몰(?) 같은 곳에 들어왔다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가게가 많았는데 여기서 버스에서 먹을 간식을 몇개 사봤다

 

바로 앞에는 산 프란시스코 교회가 있었다

이 교회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있는 듯 했다

 

환전도 어느정도 필요해서 환율좋은 환전상을 찾을 겸 언덕으로 올라가봤다

적절한 환율로 환전에 성공했다

지도를 보니 바로 근처가 마녀시장이어서 바로 이동했다

시장 초입부에는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있는데

섬뜩한 그림도 많이 있었다

 

이시장이 유명한 이유는 한약재 같은 재료를 판매한다는 점인데

죽은 어린 라마의 새끼를 말려서 판매하는게 다소 충격적이었다

 

! 밑의 사진은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주의바람 !

마녀시장을 둘러본 뒤 버스에 타기전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위해 볼리비아 음식점을 찾아갔다

깔도 데 뽀요(Caldo de Pollo)

우리나라의 닭곰탕과 비슷한 음식으로 아래에 밥알도 있어서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되어준다

캐나다에서 홈스테이할 때 먹어본 음식이지만 볼리비아 스타일은 좀 더 육수가 진해서 맛있었다

닭고기로 만든 돈까스와 비슷한 요리도 질기지만 맛잇었다

식사를 마친 후 라파즈 교통수단인 케이블카 정류장에 가봤다

..절벽 사이에 자동차가 껴있는걸 보니 이 케이블카도 그리 안전하지는 않은가보다..

 

버스 출발 30분 전 터미널로 왔다

3일동안 두번의 야간버스를 탄다 생각하니 벌써 피곤이 몰려오는 듯 했다

그래도 다음 행선지는 남미여행의 꽃인 우유니 사막이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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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여행 : 쿠스코에서 볼리비아 비자받기 (위치, 금액, 주의사항)

어제 늦게 마추픽추에서 돌아온 뒤 숙소에 들어가니 눈을 감자마자 잠에 들었다 ㅋㅋ 몸이 너무 피로했던 모양이다 그래도 오늘의 쿠스코는 날씨가 화창했다 2020/01/09 - [해외 여행] - 페루 여행 : 드디어 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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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 숙소에서 7솔을 지불하고 버스터미널행 택시를 탔다

숙소에 말하면 바로 예약해줘서 편했다

쿠스코에서 볼리비아 코파카바나로가는 야간버스는 2만 4천원정도의 가격이었고

버스 좌석은 평범한 고속버스정도였다

 

 

다음날 아침에 볼리비아 입국장이 가까워질 때, 승무원이 입국심사 종이를 나눠줬다

 

 

그리고 밖을 보니 호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거의 바다만큼 넓은 호수이기 때문에 파도도 치는것 같았다..

 

 

페루 출국심사는 말그대로 전광석화처럼 지나갔다

그냥 종이를 내면 바로 도장을 찍어줬다

말 한마디도 없이 끝났다 

 

 

파비앙인지 뭔지하는 분이 유명한 가이드인가보다

지구 반대편에도 한국어로 여행사를 홍보하고있다는게 신기하다

 

 

 

문 하나만 넘어서면 볼리비아여행이 시작된다

 

페루 안녕

 

 

볼리비아 입국심사는 비자만 제대로 발급받아왔으면 무사통과다

빠르게 심사를 마친 후 스트레칭을하고 버스에 탑승했다

 

 

 

조금 더 달리다보니 코파카바나에 도착했다

해발 4천미터에 있는 호수라니..

 

 

우리는 여기서 태양의섬 트레킹을 해보기로 했다

코파카바나에서 태양의 섬을 들어가려면 수상버스를 타고 들어가야한다

여행자 거리를 지나가면 "이슬라 델 쏘올--"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곳에 가면 태양의 섬으로가는 표를 구매할 수 있다

 

 

우리가 타고 갈 수상보트

 

 

보트의 앞 부분에는 생필품을 나르는 듯 보였다

2층도 탈 수 있는데 바람이 강할 것 같아서 실내에 앉아서 갔다

수상보트는 왕복 60볼이었다 

 

 

점심을 먹을 시간이 촉박해서 샌드위치를 사와서 먹었다

맛은 평범했지만 배가고파서 으적으적 먹었다

 

 

 

출발

 

 

보트안에서 정신없이 자다보니 태양의 섬에 도착했다 (약 2시간10분이 소요되었다)

우리는 북섬에 내려서 남섬으로 걸어가는 루트를 선택했다

 

 

 

 

 

 

돼지나 양을 그냥 방목해두고 키우고있었다

 

 

길을 헤매다가 결국 찾아서 걷기 시작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를 들으면서 신나게 걸었다

 

 

그러던 중 한 강아지를 발견했다

그 때 듣고있던 노래가  크러쉬의 아웃사이드였는데

거기서 나오는 빈지노의 추임새인 '후추'를 저녀석의 이름으로 지어주었다

 

 

계속 길안내를 해주고 우리가 쳐지는 것 같으면 멈춰서 뒤돌아보고

기다려주고.. 너무 고마운 길잡이 친구였다 ㅋㅋ

 

 

 

이정도 높이에 왔을때 슬슬 고산병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산소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솜이 한국에서 미리챙겨온 고산병에 도움되는 약 덕분에 한결 회복할수있었다

 

 

 

이 트래킹 코스는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데 중간에 이런 마을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절반정도 왔는데 약 한시간반정도 흘러있었다

 

 

중간에 보슬비도 오락가락해서 배낭에 커버를 씌운채 이동했다

 

 

 

 

후추 안녕

 

 

 

 

다른 블로그에서 읽었을 때 통행료같은게 있다고 했는데

우리는 1볼을 낸 이후로 한 번도 내지않고 남섬에 갈 수 있었다

이상한길로 간건가..ㅋ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도착했다

 

 

남섬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간 곳은 태양의섬 맛집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Las Velas Las Velas다

직접 잡고 키워낸 재료들로 만드는 음식으로

볼리비아치고는 가격이 꽤 비싸지만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맛이었다

 

 

 

음식을 시키면 약 1시간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밖에서 경치를 감상했다

 

 

정말 바다만큼 넓은 호수였다..

 

 

야간버스를 타고 2시간 배를 타고 또 3시간동안 트레킹을 한 뒤 

따뜻하고 조용한 식당에서 식사를하니 피로가 사르륵 녹아내렸다

 

 

태양의 섬을 다시오게 되면 반드시 한 번 더 오고싶은 식당이다

 

 

남미 여행의 루트를 짜다보면 무조건 들어간다고 봐도되는 곳이 바로 "볼리비아"이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유우니 사막이 아닐까? 


나도 유우니 사진을 인스타로 처음본 후로 바로 루트에 넣게 되었다


유우니4
출처=비메오 캡처

..대단한 장관이다..



다른 남미국가들은 무비자 협정으로 비자없이 어느정도 체류가 가능하지만, 볼리비아는 아니다. 



비자를 받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부분 필요한 서류가 황열병 예방주사 증서이다



오늘은 어디서 비자를 받던 필요한 황열병 예방주사를 맞기위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향했다! 


주사를 맞기위해서는 무조건 예약을 해야한다. 

전화해서 예약후 방문!

Tel:02-2260-7114

※필요한 서류

수입인지 (행정수수료 명목) : 32460원 only현급

진료비 : 18600원 (카드가능)

여권 혹은 여권사본

건강한 상태의 몸 ^^

전문의에게 설명가능한 여행일정및 먹고있는약

 


정문 모습

동문 모습



우선 전자 수입인지를 내기위해 은행내에있는 신한은행에 왔다.


 


은행의 모습..바빠보인다 


전자 수입인지 구입후 원무과 8번 창구로 가면 다음과 같은 서류를 작성하라고 한다. 


칸에 맞게 작성후 제출!




이건 발급받은 수입인지!








국제공인 예방접종 증명서도 작성해야한다







이제 2층 감염병센터에가서 전문의와 상담후, 주사실로가서 주사를 맞으면 된다







주사실.. 떨린다








무사히 잘 맞고 나오면 진료비를  지불하고 증명서를 받을수 있다!



※주사 맞은뒤 주의사항

- 3일간 무리한 운동자제

- 목욕및 사우나 3일간 자제

- 샤워는 당일날 늦은오후부터 가능

- 3~14일 사이에 고열이나 몸살기운 있을수있음_ 병원진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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