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9 - ['18년 중남미 여행/볼리비아] - 볼리비아 여행 : 우유니 2박3일 투어 <3일차> (간헐천, 온천, 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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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의 우유니 사막 투어를 마친 후 

아타카마로 넘어가야 할 시간이다

볼리비아에서 칠레로 국경을 넘는 것이기 때문에

출국 입국 심사를 해야한다

볼리비아 출국심사는 순식간에 끝난 반면 칠레의 입국심사는 

악명대로 모든 가방을 다 꺼내서 탐지견으로 1차 검사를 한 뒤

가방의 모든 짐을 꺼내서 심사관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2차 작업을 했다

칠레 입국심사에서는 마약은 물론이고 농수산물도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앞에 차의 심사를 기다리는 중

약 1시간의 입국심사를 마친 후 칠레 땅을 밟을 수 있었다

볼리비아에서 울퉁불퉁한 길을 몇일간 다니다가 

완벽하게 포장된 도로를 달리니 적응이 안되었다

아타카마에 도착했다

수천년간 비가 내린적이 없을 만큼 건조한 도시로

완전한 관광도시이다

여행사가 엄청 많고, 달의 계곡 투어가 가장 유명한 투어이다

정확한 이름은 '산페드로 데 아타카마'
숙소까지 걸어가는 길

미리 예약해 둔 숙소에 갔지만

뭐가 잘못 되었는지 예약된 정보가 없다고 했다..;;

미리 걸어둔 예치금은 없었지만 대책을 새로 강구해야 하는 상황

발품을 팔아서 이곳저곳 들쑤시고 다녔다

심지어 숙소값은 매우 비쌌다

우여곡절 끝에 숙소를 얻었다

가격은 1박에 20,000 칠레 페소

볼리비아에 있다가 오니 갑자기 지갑이 털리는 기분이다

 

숙소는 버스터미널가 매우 가까웠다

아타카마 버스터미널에서 단 하나의 회사만 카라마 공항까지 가는 버스를 운영중이었다

아타카마에서 산티아고로 가는 방법은 기차, 버스등이 있겠지만

비행기가 가장 좋다 

그 이유는 가격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 (편도 2만원 선)

그러나 시간은 거의 10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아타카마에는 공항이 없기 떄문에 칼라마 공항까지 갈 필요가 있었다

버스 터미널 도착
터미널 앞 택시 정류장
버스 터미널에 몇가지 회사가 들어와있었다
대략적인 터미너의 전체 시간표를 이렇게 적어놨다 (19년 1월 기준)

 터미널 가장 안쪽에 위치한 버스 회사는 하루 4차례의 공항버스를 운영중이었다

칼라마는 치안이 그렇게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아타카마에서 칼라마, 칼라마에서 공항 루트보다

바로 공항으로 직행하는 게 좋다

우리는 2박3일 동안 많은 자연을 봐왔기 때문에

큰 돈을 들여서 투어를 할 필요를 못 느꼈다

그래서 그저 중심부를 구경하기로 했다

건물이 낮고 사막마을처럼 조성해 둔 느낌이 강했다

저녁 시간에 모든 가게가 문을닫아서 거의 유령마을 느낌이 났다

 

아타카마에도 은근히 불빛이 있기 때문에

밤하늘 별을 보기 위해서는 도시 외각으로 조금은 나가야 한다

2020/01/09 - ['18년 중남미 여행/칠레] - 볼리비아 여행 : 우유니 2박3일 투어 <2일차> (핑크 라군, 화산암, 버섯바위, 화이트 라군)

 

볼리비아 여행 : 우유니 2박3일 투어 <2일차> (핑크 라군, 화산암, 버섯바위, 화이트 라군)

2일차에는 날씨가 굉장히 좋았다 사진찍기 최고의 날씨라 기분도 덩달아 좋았다 2일차의 일정은 화산암 - 화이트 라군 - 핑크 라군 - 그린 라군 - 버섯바위 등을 본다 오늘은 먼 거리를 가야하기 때문에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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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 사막은 빛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별을 보기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기에 우유니사막을 찾았고

구름이 많아서 많은 별을 보지는 못했다

말그대로 별이 쏟아지는 풍경을 기대했었기에 조금은 실망을 했던것도 사실이다

우유니 사막 2박3일 투어의 마지막날이다

새벽4시부터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온천을 향해 출발했다

오늘의 일정은 간헐천, 온천 그리고 국경을 넘는 순으로 진행된다

동이 트고있는 우유니

 

1. 간헐천 지대

약 30분정도 달리다가 차를 세운다

간헐천 지대에 도착한것이다

 

유황냄새가 쿰쿰하게 났다

 

간헐천 지대를 벗어나고 이 투어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온천으로 향한다

 

2. 온천

이 온천은 국립공원 입장료와는 별개로 요금을 받고 있었다

입장료, 탈의실, 화장실 모두 유료로 운영되고있었다

가격은 약 500원정도로 기억한다

2박3일간 씻지도 못하고 꾀죄죄한 몰골로 뜨뜻한 온천수에 발을 담구니 피로가 절로풀렸다..

황홀했다

아마 이사람들도 같은 기분일 것이다

약 50분정도 휴식 후 칠레 국경을 향해 출발했다

사막이 끝도 없이 펼쳐져있었다

 

잠깐의 휴식시간에 점프샷도 찍으면서 마지막 볼리비아와 우유니를 즐겼다 ㅋ

 

3. 화이트 라군

이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인 화이트 라군이다

여기는 사실 스쳐지나가는 느낌이어서 약 10분간 둘러본 뒤 출발했다

사람이 없어서 나름 운치있고 좋았던 라군이다

 

이제 볼리비아 국경 사무소에서 출국도장을 찍고 칠레로 입국한다

칠레 아타카마에 도착하자마자 좀 씻고싶었다.. 그래도 2박3일 투어를 했던 경험은 결코 후회가 없을 만큼

희귀하고 재밌는 추억이 되었다

2020/01/09 - ['18년 중남미 여행/칠레] - 볼리비아 여행 : 우유니 2박3일 투어 <1일차> (소금사막, 기차무덤, 선인장 섬, 콜챠니 마을)

 

볼리비아 여행 : 우유니 2박3일 투어 <1일차> (소금사막, 기차무덤, 선인장 섬, 콜챠니 마을)

라파즈에서 우유니로 향하는 야간버스를 탔다 라파즈 버스 터미널에 있는 수십개의 버스회사중 우유니를 향하는 회사는 그리 많진 않았다 그들 중에서도 시간과 가격, 버스의 퀄리트를 잘 따져서 골라야 한다 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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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에는 날씨가 굉장히 좋았다

사진찍기 최고의 날씨라 기분도 덩달아 좋았다

다음 날 아침에 보니 숙소 앞에 이런 표지판이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산도 기본 2000미터일 것이다..
몽골의 느낌이 든다

2일차의 일정은

화산암 - 화이트 라군 - 핑크 라군 - 그린 라군 - 버섯바위 등을 본다

사실 이대로 안간다..

 

 

오늘은 먼 거리를 가야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했다

코카잎을 계속해서 씹어야 고산병에 좋다고 한다

 

1. 화산암 등지

화산활동 이후 만들어진 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는 길에 있어서 들르는 느낌이 강했다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여기도 있나보다
이제는 쓰지않는 기찻길
어디까지 연결되어 있을까

 

2. 화산암 박물관

조금더 가다가 또다시 사진스팟에 도착했다

여기서 꼭 해야하는 건 알파카 고기로 만든 햄버거다

맛이 제법 괜찮았다

이런 사람이 많나보다
알파카 고기
두-툼

 

3. 화이트 라군

백색 호수인데 플라밍고가 굉장히 많았다

우리는 여기서 점심식사를 먹었다

고양이도 있고 관리하는 분도 있고 

제법 잘 관리되고 있었다

어디를 보든 그림이다
화이트 라군이지만 녹조가 너무 많았다
ㅎ2
ㅎ2
새 떼
우리의 식당이다 ㅋ

점심식사를 마치고 버섯바위로 향한다

가는 길에 믿지 못할 광경을 목격하는데

사막여우(?)가 그냥 차 밖에 다니고 있었다

사람을 안 무서워 하는걸 보니 사람손을 많이 탄듯 했다

안녕

 

4. 블루라군

여기는 사진이 정말 잘 나온다

멀리서 봐야하지만 충분히 감동적이었다

이제 다시 버섯바위로 향한다

 

이런 사막길을 따라 계속 간다

여기서 여우에 이어 토끼를 발견했다

엄청 두툼했다

사막 솜

5. 버섯 바위

무거운 모래를 나르는 바람이 바위를 깎아서 만든 버섯모양의 바위다

뭔가 접하기 쉬운 느낌이라 큰 감흥은 없었다

6. 핑크 라군

2일차의 마지막을 향해 간다

분홍색 호수

여기도 플라밍고가 많았다

 

핑크 라군을 마지막으로

숙소에 도착했다

다들 2일차 숙소가 매우 안좋았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우리가 머문 숙소는 나쁘지 않았다

작지만 밖에 주류가게도 있었다

2020/01/09 - ['18년 중남미 여행/볼리비아] - 볼리비아 여행 : 코파카바나에서 우유니 가는 방법- 라파즈 여행기

 

볼리비아 여행 : 코파카바나에서 우유니 가는 방법- 라파즈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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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즈에서 우유니로 향하는 야간버스를 탔다

라파즈 버스 터미널에 있는 수십개의 버스회사중

우유니를 향하는 회사는 그리 많진 않았다

그들 중에서도 시간과 가격, 버스의 퀄리트를 잘 따져서 골라야 한다

반드시 최소 하루 전에는 예매를 하자

이구간은 완전 인기 구간인지라 금방 표가 없어지기 마련이다

가격은 100볼 부터 140볼 까지 다양했다

오전 일찍 예매하면 가격을 흥정할 수 있으니 능력껏 할인받자

우리는 인당 110볼 (한화 18000원)에 예매했다 

자리도 적당히 좋은 자리로 예약하는데 성공했다

라파즈의 야경은 무서운듯 하면서 아름답다

약 10시간을 달려서 우유니에 도착했다

우리는 도착하기 전까지 어떤 투어를 참여할지 고민했다

더보기

우유니에는

 

1. 일출을 보는 투어

2. 낮 시간에 가는 투어

3. 일몰을 보는 투어

4. 밤에 별을 보는 투어

5. 2박3일 동안 이곳저곳을 보면서 칠레 아타카마로 갈 수 있는 투어

 

5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새벽 5시 

일출과 낮시간대 투어를 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결국 우리가 선택한 것은 조금 피곤하겠지만

2박3일 투어였다

우린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오기로 했다

 

새벽에 도착하다 보니 시간을 보낼 곳이 필요했다

버스터미널에서 1분 거리에 우리처럼 새벽에 도착한 관광객을 위한

카페가 있었다

역시 우유니..

우리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는 여기서 간단한 아침을 시켜먹었다
우유니의 간단한 약도

 

우리는 유명한 여행사를 찾아서 투어를 예약했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따로 받았고 

이를 모두 포함한 가격은 1050볼. 한화 17만원으로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이었다

하지만 2박3일간 이동, 숙박, 음식, 경험을 포함한 가격이므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몇시간 뒤 출발하는 투어도 자리가 있었다

 

2박3일의 일정

 

투어를 예약하고 다시 카페로 가서 조금 더 쉬기로 했다

 

약 세시간의 시간이 지난 후 우리의 투어가 시작되었다

1일차에는 기차무덤 -콜차니 마을- 소금사막 - 소금 박물관 - 선인장섬 으로 진행되기로 되어있지만

선인장 섬은 물에 잠겨서 잠정적으로 입장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가지 못했다

1. 기차무덤

말그대로 기차의 무덤이다
날씨와 어우러져서 더 좋았다
기차에 칠해져있는 그래피티
가이드겸 운전사분을 잘 만나면 이런 사진도 찍어주신닼ㅋ

 

2. 콜챠니 마을

이 마을은 그저 기념품을 사고 

마지막으로 준비물을 챙길 수 있는 교두보의 역할을 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선물용 우유니 소금을 구매했다 

꽤 귀엽고 저렴하니 우유니 기념품을 사려면 이곳에서 사는걸 추천

우리의 차와 기념품샵

 

3. 소금 사막

우유니하면 떠올리는 그 소금사막이다

반영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이나

당시에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완벽한 반영샷은 찍을 수 없었다

그래도 확실히 놀라운 경험이었다

비가와서 이렇게 건너갈 수 있게 다리를 만들어 놨다

 

눈이 너무 부셔서 선글라스가 필수다

우리는 가방에 넣어놓고 꺼내지 않아서 실눈을 뜨고 봐야했다 ㅋㅋ

이 투어에서 가방을 차 위에 싣고 호로를 쳐두기 때문에 필요한 짐은 미리미리 빼놔야 한다

우기

 

4. 소금 박물관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았다 

여기까지는 한국인들이 엄청 많았다

브이로그를 촬영하시는 분도 계셨다

이런게 있으면 태극기부터 찾는다 

점심식사가 차려지기 까지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ㅋㅋ확실히 전문가가 찍는게 더 좋지만 우리만의 바이브를 담아봤다

점심식사.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식사를 하고 약 10분간 더 휴식을 할 수 있었다

이게 다 소금이다

 

 

첫째날은 둘째 셋째날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사진찍는 시간이 많았다

한 공간 두 하늘

 

사진을 찍고 우리 숙소 쪽으로 이동한다

점점 날씨가 우중충해지는데 비는 오지 않았다

자리는 돌아가면서 앉을 수 있었다
해가 정말 빨리 진다
차가 이지경이 될만큼 진흙밭 오프로드였다
같은 여행사에서 다른차로 다니는 사람들.. 시끌벅쩍했다
해가 지는 우유니 사막

숙소에 도착했다

바닥을 소금으로 이뤄져있다는 게 신기했다

하루종일 차만 탔지만 너무 노곤하고 피곤했다

이렇게 첫째 날이 저물어간다

2박3일 투어의 악명과는 다르게 숙소 퀄리티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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