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칠레] - 칠레 여행 : 칠로에 섬- 앙쿠드 여행, 푸에르토 몬트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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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를 입국하면 입국증명서? 영수증? 같은 종이를 한장 준다

이 종이를 가지고 있다가 칠레를 나갈 때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이 영수증을 잃어버렸다면? PDI 를 찾아서 재발급 받아야 한다

솜이 이 종이를 잃어버려서 우리는 바릴로체로 가는 길에 있는 PDI사무실을 찾아봤다

그결과 오소르노 라는 거점 도시에 사무실이 있었고 

오소르노에서 바릴로체로 가는 버스가 있었기 떄문에 우선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대략 이런 그림

재발급비가 있었는데 현금으로만 내야했다

그러나 칠레를 거의 빠져나가기 직전이었기 때문에 현금은 다 털어버린 상태.

오소르노 시내에 있는 atm을 찾아서 해맸다 ㅋㅋ

그와중에 복숭아 또 구매 ㅋ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산티아고에서 맛있게 먹었던 Doggis 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다

한화로 약2천원쯤 되는데 명랑핫도그의 미국식 버전이라 보면 된다

 

오소르노의 PDI 사무실의 모습이다

허름하지만 단단한 느낌.

여권필수
휴일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래도 한 분 계셔서 다행. 당직이신듯 하다
오소르노 시내

우당탕탕 모든 일을 끝마치고 바릴로체로 떠났다

여기서부터 약 6시간 소요될 예정이다

남미는 버스가 엄청 좋다 
멋있는 돌산

바릴로체는 호수로 유명한데 가는길 중간중간에도 호수가 엄청 많았다

바다같은 호수

칠레를 입국할때는 검사가 무척 빡세지만

반대로 칠레를 나갈땐 허술하기 짝이없다

초고속으로 입국심사를 마치고 바릴로체에 도착!

우리가 타고온 ViaBariloche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우리의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버스를 예매하러 왔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 남미는 교통비가 3-40퍼센트는 차지하는 듯 하다..

엘찰튼까지 거의 9만원;; 물가가 오락가락하기 때문에 그때 그때 바뀐다.. ㅋㅋ;

4590페소는 거의 누워서 갈 수 있는 버스, 그 옆에는 우리나라 우등고속버스 정도

버스를 예매하고 숙소까지 걸어서 가보기로 한다

날씨가 살짝 쌀쌀했다

바릴로체는 호수를 기준으로 점점 높아지는 가파른 구조였는데

우리 숙소는 거의 산등성이에 있는 숙소였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은 매우 좋았다

숙소 이름은 Mirando al Sur

숙소에 간단하게 짐을 풀고

근처에 문을 연 식당으로 향했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 다 문을 닫아서.. 배달전문 피자집에 왔다

바릴로체 버전 피자스쿨
기다리는 솜
마르게리따는 애지간해서는 맛있다..치즈가 맛있어서 그런가?

배도 채웠겠다 우선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 다음날 바릴로체 시내를 걸어봐야겠다

2020/01/09 - ['18년 중남미 여행/볼리비아] - 볼리비아 여행 : 우유니 2박3일 투어 <3일차> (간헐천, 온천, 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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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의 우유니 사막 투어를 마친 후 

아타카마로 넘어가야 할 시간이다

볼리비아에서 칠레로 국경을 넘는 것이기 때문에

출국 입국 심사를 해야한다

볼리비아 출국심사는 순식간에 끝난 반면 칠레의 입국심사는 

악명대로 모든 가방을 다 꺼내서 탐지견으로 1차 검사를 한 뒤

가방의 모든 짐을 꺼내서 심사관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2차 작업을 했다

칠레 입국심사에서는 마약은 물론이고 농수산물도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앞에 차의 심사를 기다리는 중

약 1시간의 입국심사를 마친 후 칠레 땅을 밟을 수 있었다

볼리비아에서 울퉁불퉁한 길을 몇일간 다니다가 

완벽하게 포장된 도로를 달리니 적응이 안되었다

아타카마에 도착했다

수천년간 비가 내린적이 없을 만큼 건조한 도시로

완전한 관광도시이다

여행사가 엄청 많고, 달의 계곡 투어가 가장 유명한 투어이다

정확한 이름은 '산페드로 데 아타카마'
숙소까지 걸어가는 길

미리 예약해 둔 숙소에 갔지만

뭐가 잘못 되었는지 예약된 정보가 없다고 했다..;;

미리 걸어둔 예치금은 없었지만 대책을 새로 강구해야 하는 상황

발품을 팔아서 이곳저곳 들쑤시고 다녔다

심지어 숙소값은 매우 비쌌다

우여곡절 끝에 숙소를 얻었다

가격은 1박에 20,000 칠레 페소

볼리비아에 있다가 오니 갑자기 지갑이 털리는 기분이다

 

숙소는 버스터미널가 매우 가까웠다

아타카마 버스터미널에서 단 하나의 회사만 카라마 공항까지 가는 버스를 운영중이었다

아타카마에서 산티아고로 가는 방법은 기차, 버스등이 있겠지만

비행기가 가장 좋다 

그 이유는 가격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 (편도 2만원 선)

그러나 시간은 거의 10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아타카마에는 공항이 없기 떄문에 칼라마 공항까지 갈 필요가 있었다

버스 터미널 도착
터미널 앞 택시 정류장
버스 터미널에 몇가지 회사가 들어와있었다
대략적인 터미너의 전체 시간표를 이렇게 적어놨다 (19년 1월 기준)

 터미널 가장 안쪽에 위치한 버스 회사는 하루 4차례의 공항버스를 운영중이었다

칼라마는 치안이 그렇게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아타카마에서 칼라마, 칼라마에서 공항 루트보다

바로 공항으로 직행하는 게 좋다

우리는 2박3일 동안 많은 자연을 봐왔기 때문에

큰 돈을 들여서 투어를 할 필요를 못 느꼈다

그래서 그저 중심부를 구경하기로 했다

건물이 낮고 사막마을처럼 조성해 둔 느낌이 강했다

저녁 시간에 모든 가게가 문을닫아서 거의 유령마을 느낌이 났다

 

아타카마에도 은근히 불빛이 있기 때문에

밤하늘 별을 보기 위해서는 도시 외각으로 조금은 나가야 한다

2020/01/09 - ['18년 중남미 여행/칠레] - 볼리비아 여행 : 우유니 2박3일 투어 <2일차> (핑크 라군, 화산암, 버섯바위, 화이트 라군)

 

볼리비아 여행 : 우유니 2박3일 투어 <2일차> (핑크 라군, 화산암, 버섯바위, 화이트 라군)

2일차에는 날씨가 굉장히 좋았다 사진찍기 최고의 날씨라 기분도 덩달아 좋았다 2일차의 일정은 화산암 - 화이트 라군 - 핑크 라군 - 그린 라군 - 버섯바위 등을 본다 오늘은 먼 거리를 가야하기 때문에 아침..

whzlakdzl.tistory.com

우유니 사막은 빛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별을 보기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기에 우유니사막을 찾았고

구름이 많아서 많은 별을 보지는 못했다

말그대로 별이 쏟아지는 풍경을 기대했었기에 조금은 실망을 했던것도 사실이다

우유니 사막 2박3일 투어의 마지막날이다

새벽4시부터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온천을 향해 출발했다

오늘의 일정은 간헐천, 온천 그리고 국경을 넘는 순으로 진행된다

동이 트고있는 우유니

 

1. 간헐천 지대

약 30분정도 달리다가 차를 세운다

간헐천 지대에 도착한것이다

 

유황냄새가 쿰쿰하게 났다

 

간헐천 지대를 벗어나고 이 투어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온천으로 향한다

 

2. 온천

이 온천은 국립공원 입장료와는 별개로 요금을 받고 있었다

입장료, 탈의실, 화장실 모두 유료로 운영되고있었다

가격은 약 500원정도로 기억한다

2박3일간 씻지도 못하고 꾀죄죄한 몰골로 뜨뜻한 온천수에 발을 담구니 피로가 절로풀렸다..

황홀했다

아마 이사람들도 같은 기분일 것이다

약 50분정도 휴식 후 칠레 국경을 향해 출발했다

사막이 끝도 없이 펼쳐져있었다

 

잠깐의 휴식시간에 점프샷도 찍으면서 마지막 볼리비아와 우유니를 즐겼다 ㅋ

 

3. 화이트 라군

이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인 화이트 라군이다

여기는 사실 스쳐지나가는 느낌이어서 약 10분간 둘러본 뒤 출발했다

사람이 없어서 나름 운치있고 좋았던 라군이다

 

이제 볼리비아 국경 사무소에서 출국도장을 찍고 칠레로 입국한다

칠레 아타카마에 도착하자마자 좀 씻고싶었다.. 그래도 2박3일 투어를 했던 경험은 결코 후회가 없을 만큼

희귀하고 재밌는 추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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