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9 - ['18년 중남미 여행/페루] - 페루 여행 : 쿠스코에서 볼리비아 비자받기 (위치, 금액, 주의사항)

 

페루 여행 : 쿠스코에서 볼리비아 비자받기 (위치, 금액, 주의사항)

어제 늦게 마추픽추에서 돌아온 뒤 숙소에 들어가니 눈을 감자마자 잠에 들었다 ㅋㅋ 몸이 너무 피로했던 모양이다 그래도 오늘의 쿠스코는 날씨가 화창했다 2020/01/09 - [해외 여행] - 페루 여행 : 드디어 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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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 숙소에서 7솔을 지불하고 버스터미널행 택시를 탔다

숙소에 말하면 바로 예약해줘서 편했다

쿠스코에서 볼리비아 코파카바나로가는 야간버스는 2만 4천원정도의 가격이었고

버스 좌석은 평범한 고속버스정도였다

 

 

다음날 아침에 볼리비아 입국장이 가까워질 때, 승무원이 입국심사 종이를 나눠줬다

 

 

그리고 밖을 보니 호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거의 바다만큼 넓은 호수이기 때문에 파도도 치는것 같았다..

 

 

페루 출국심사는 말그대로 전광석화처럼 지나갔다

그냥 종이를 내면 바로 도장을 찍어줬다

말 한마디도 없이 끝났다 

 

 

파비앙인지 뭔지하는 분이 유명한 가이드인가보다

지구 반대편에도 한국어로 여행사를 홍보하고있다는게 신기하다

 

 

 

문 하나만 넘어서면 볼리비아여행이 시작된다

 

페루 안녕

 

 

볼리비아 입국심사는 비자만 제대로 발급받아왔으면 무사통과다

빠르게 심사를 마친 후 스트레칭을하고 버스에 탑승했다

 

 

 

조금 더 달리다보니 코파카바나에 도착했다

해발 4천미터에 있는 호수라니..

 

 

우리는 여기서 태양의섬 트레킹을 해보기로 했다

코파카바나에서 태양의 섬을 들어가려면 수상버스를 타고 들어가야한다

여행자 거리를 지나가면 "이슬라 델 쏘올--"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곳에 가면 태양의 섬으로가는 표를 구매할 수 있다

 

 

우리가 타고 갈 수상보트

 

 

보트의 앞 부분에는 생필품을 나르는 듯 보였다

2층도 탈 수 있는데 바람이 강할 것 같아서 실내에 앉아서 갔다

수상보트는 왕복 60볼이었다 

 

 

점심을 먹을 시간이 촉박해서 샌드위치를 사와서 먹었다

맛은 평범했지만 배가고파서 으적으적 먹었다

 

 

 

출발

 

 

보트안에서 정신없이 자다보니 태양의 섬에 도착했다 (약 2시간10분이 소요되었다)

우리는 북섬에 내려서 남섬으로 걸어가는 루트를 선택했다

 

 

 

 

 

 

돼지나 양을 그냥 방목해두고 키우고있었다

 

 

길을 헤매다가 결국 찾아서 걷기 시작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를 들으면서 신나게 걸었다

 

 

그러던 중 한 강아지를 발견했다

그 때 듣고있던 노래가  크러쉬의 아웃사이드였는데

거기서 나오는 빈지노의 추임새인 '후추'를 저녀석의 이름으로 지어주었다

 

 

계속 길안내를 해주고 우리가 쳐지는 것 같으면 멈춰서 뒤돌아보고

기다려주고.. 너무 고마운 길잡이 친구였다 ㅋㅋ

 

 

 

이정도 높이에 왔을때 슬슬 고산병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산소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솜이 한국에서 미리챙겨온 고산병에 도움되는 약 덕분에 한결 회복할수있었다

 

 

 

이 트래킹 코스는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데 중간에 이런 마을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절반정도 왔는데 약 한시간반정도 흘러있었다

 

 

중간에 보슬비도 오락가락해서 배낭에 커버를 씌운채 이동했다

 

 

 

 

후추 안녕

 

 

 

 

다른 블로그에서 읽었을 때 통행료같은게 있다고 했는데

우리는 1볼을 낸 이후로 한 번도 내지않고 남섬에 갈 수 있었다

이상한길로 간건가..ㅋ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도착했다

 

 

남섬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간 곳은 태양의섬 맛집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Las Velas Las Velas다

직접 잡고 키워낸 재료들로 만드는 음식으로

볼리비아치고는 가격이 꽤 비싸지만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맛이었다

 

 

 

음식을 시키면 약 1시간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밖에서 경치를 감상했다

 

 

정말 바다만큼 넓은 호수였다..

 

 

야간버스를 타고 2시간 배를 타고 또 3시간동안 트레킹을 한 뒤 

따뜻하고 조용한 식당에서 식사를하니 피로가 사르륵 녹아내렸다

 

 

태양의 섬을 다시오게 되면 반드시 한 번 더 오고싶은 식당이다

 

 

어제 늦게 마추픽추에서 돌아온 뒤 숙소에 들어가니

눈을 감자마자 잠에 들었다 ㅋㅋ 몸이 너무 피로했던 모양이다

그래도 오늘의 쿠스코는 날씨가 화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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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일가는 볼리비아의 비자를 받으러 간다

우리나라는 남미의 거의 모든 국가와 무비자 수교를 맺고 있지만 볼리비아는 예외다

비자발급에 비용은 들지 않지만 사람이 많으면 너무 오래걸리기 때문에 필요한 걸 확실하게 챙겨서 가는게 좋다

 

우선 여기서 미리 서류를 작성해야 한다

http://www.cancilleria.gob.bo/webmre/

 

MINISTERIO DE RELACIONES EXTERIORES | Cancilleria de Bolivia

 

www.cancilleria.gob.bo

볼리비아 영사관을 갈 때 가져가야 할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더보기

1. 여권사진 (사이즈는 상관x, 배경은 흰색)

2. 여권 사본 (얼굴이 나와있는 면의 복사본)

3. 볼리비아 첫 도시의 숙소 예매확인증

4. 여행일정표 (대충 만들어도 가능)

5. 신용카드 복사본 or 통장사본 (우리의 경우에는 검사 안했음)

6. 신청서 출력본

 

볼리비아 영사관은 쿠스코 구시가지에서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볼리비아 영사관에 가기 전에 빨래를 맡기러 간다

빨라서 좋군 ㅋ

 

한폭의 그림같은 골목에 위치한 빨래방이었는데

싸고 빨라서 좋았다

 

그리고 곧바로 영사관으로 향했다

영사관은 2층으로 되어있었고 비자 발급 업무는 주로 1층에서 하는듯 했다

우리가 갔을때는 중국인들이 너무 많아서

한국인이면 2층에서 해주겠다고해서 2층에 올라가서 발급받았다 ㅋㅋ

영사님 직무실인듯 하다

지금은 전 대통령인 모랄레스 사진이 걸려있다

볼리비아에 가면 대부분의 식당에 저 사진이 걸려있는데 마치 북한의 그분들을 보는 느낌이었다 -_-

 

비자를 발급받은 뒤 마추픽추에 가느라 못 봤던 쿠스코를 둘러보기 위해 시내로 걸어갔다

가는길에 과일을 파는 노점상에서 모닝 과일 요거트를 사먹었는데

멕시코의 과일보다는 덜 달콤했다

쿠스코 대학을 지나서 계속 걷는다

라마 조각상

낮 12시 무렵이었는데 활동하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우리가 봤던 첫째날의 쿠스코는 너무 늦은시간이었나보다

 

쿠스코에 살던 잉카인들의 소름돋는 석공 기술력을 볼 수 있는 

12각돌로 가본다

 

현대기술로도 가능할까 싶은 틈이 없이 쌓아져있는 돌벽이 눈에 띈다

 

잉카의 옛수도답게 석공을 기반으로한 디자인이 쿠스코를 구성하고있었다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에 가보니 

무슨 정치행사같은걸 하고있었다

 

점심을 먹기위해 또 다른 광장으로 가봤다

이번 점심은 쿠스코 전통음식을 먹기로했다

한 번에 눈에 띈 알파카 고기를 시켰다

사이드로 나오는 음식도 귀엽고 저렴했다

알파카 고기는 짭쪼름하고 질겼다 

경험으로 생각하고 우걱우걱 먹었다

점심식사 후 산페드로 시장으로 향했다

마추픽추에 갈 채비를 하는 관광객이 많이 보인다

산 페드로 시장앞에는 경찰들이 많이 지키고있었다

소매치기가 많아서일까?

아무튼 덕분에 안전한 느낌을 받았다

 

산페드로 시장 안에는 먹거리, 수공예품, 잉카스타일 의류를 구매할 수 있다

과일쥬스 가게들

 

시장을 둘러본 뒤에는 빨래를 찾아서 숙소로 돌아갔다

저녁은 간단하게 피스코샤워와 꾸이를 먹어봤다

꾸이는 쿠스코에서만 먹을 수 있는 기니피그 요리로

모양은 흉측했고 먹을 살도 거의 없었다

그냥 경험상..먹어봤다

두 번은 안 먹어도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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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쯤 눈이 떠졌다

이카에서 쿠스코 육로 구간은 위험하다는 소문이 많은 루트인데

전혀 신경쓰이지 않을만큼 평온했다

 

기내식도 나름 잘 나왔다

맛은 그럭저럭이지만 주는거에 감사..

버스가격이 4만원이어도 다른 회사는 안준다는 말도 있어서 ..더 고마웠다 

 

쿠스코는 해발고도가 3300미터에 달하기 때문에

고산병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나는 심하지는 않았지만 산소가 부족한 느낌을 받았고

솜은 비교적 괜찮아보였다 ㅋ

네팔여행이 생각나는 뷰
이건 아침 

오전 9시 쯤 쿠스코에 도착했다

예정시간보다 많이 늦었지만

안전하게 도착해서 다행이었다

 

우리가 내린 곳은 CIVA버스 터미널이었고

숙소는 중심부에 있었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 (5솔)

마추픽추를 다녀온 뒤 볼리비아로 넘어가는 버스를 미리 예매했다

가격은 120볼

블래키호스텔에 짐을 풀고 고산병에 적응하기 위해 좀 걸어봤다

 

높은 곳에 있는 도시여서 그런지 하늘이 낮아보였다

 

우리가 첫번째로 향한 곳은 산페드로 시장이었는데

큰 길가에 쿠스코 전통으로 만들어파는 가게들이 많았다

알파카 인형, 열쇠고리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시장안에 식당도 있길래 우리는 여기서 점심을 먹어보기로 했다

 

알파카 꼬치. 너무 짜다
쿠스코 맥주. 쿠스케냐

 

갑자기 문제가 생겼다. 

버스표의 날짜를 잘 못 선택한것.. 인터넷으로 취소신청을 하고 조취를 받는것 보다

미리 터미널에 가서 시간대를 바꾸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결국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홍제동 느낌

 

결국 버스표를 원래 가려던 날로 변경한 뒤 다시 걸어서 숙소로 향했다

걸으니까 고산병이 더 도지는 느낌이었지만 괜찮았다

마추픽추를 곧 볼 수 있기 때문에..

쿠스코 야경
오는 길에 사먹은 초코케익

 

쿠스코는 워낙 한국인이 많이 찾는 도시라

한식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 같았다

오랜만에 라면이 너무 땡겨서 라면을 두봉지 샀다

후후..

내일은 마추픽추로 떠나는 날이기 때문에

일찍 숙소로 들어갔다

아르마스 광장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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