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안나푸르나 푼힐트래킹 2박3일 일정중

첫번째날이 밝았다



우선 트래킹이 시작되는 나야풀까지 가야한다


대부분의 한국 트래커들은 동행을 구해서 택시를 타고간다 (2000루피)


근데 나는 그마저도 아끼고자 로컬 버스 (150루피)를 타기로 했다


무작정 버스가 많이 서는 ZERO 라는 인터체인지에가서

나야풀? 나야풀??을 시전했다 ㅋㅋㅋ


그렇게 탑승에 성공한 나야풀행 로컬버스


살짝 충격적인 내부 모습 ㅋㅋㅋ 아무렇게나 앉아가면된다


사람이 많으면 천장에 앉아서도 간다는데 오우...



약 한시간~ 한시간반정도 걸린다

길이 매우 구불구불하고 험하기때문



중간에 한번 휴게실에도 들러준다



습도가 매우 높은 날씨.. ㅜ비만 적당히 와줘라




그렇게 나야풀에 도착했다


조금 걷다보면 팀스와 퍼밋을 검사하는 검문소가있다

여기서 반드시 확인을 받아야된다

여권같은 느낌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약 5시간~6시간정도 걷는 일정



웰컴~~






유명한 그 다리에서 한컷!


오늘의 코스는

나야풀에서 울레리 까지 가는 코스다



밑에 사진처럼 안내가 잘 되어있기때문에 길잃을 걱정은 전혀 안해도 된다



나는 고레파니, 그리고 푼힐까지 가볼 생각이기 때문에

왼쪽으로!


굉장히 깨끗해보이는 계곡을 따라서 뚜벅뚜벅..



뱀나올것같은 밀림을 지나가야되는데

진짜 거머리도 더러 튀어나온다고 하니 주의하자



중간에 쉴겸 계곡물에 발을 담가봤다

얼음장같이 차갑고 미끌미끌한 느낌이었다

알고보니 미네랄이 대량 함유되어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평화롭게 풀을 뜯는 말한마리..ㄷ


진짜 대자연이다

소름



한 두시간정도 걷다보니 출출해졌다

그래서 한 롯지에서 식사를 하기로했다



조금 탄거같은데요..

ㅋㅋ그래도 맛있게 후룩 (250루피)


가격은 위로 올라갈수록 비싸진다 당연하지만..


정말 공기도 너무 좋고 뷰도 너무 아릅답다

새로태어나는 기분.. 물론 매우매우 힘들진 않다



그리고 시작된 돌계단..

그 유명한 3000돌계단은 아직아니다

ㅋㅋㅋ 그냥 돌계단이 이정도..




중간마을 Tikhedhungga 에 도착!!



이제 이 위로 올라가면 미네랄 워터를 먹어도 이상없을 만큼 안전하니

플라스틱을 잘챙기란다..

그래도 나는 뭔가 깨름칙해서 끓인물을 계속 사마셨었다



그리고 시작된 마지막 난코스 3000돌계단이 시작되었다..

하 

중간에 한 네덜란드 커플을 만나서 잠깐 같이 걸었다

그들이 준 리치사진 ㅋㅋㅋ


힘들때 먹어서 그런지 정말 달콤했다



경치는 정말 정말 좋았다

거의 5분 올라가고 한번쉬는 꼴로 꾸역꾸역 올라갔다..


그래서 더 많이 보였던 주변 풍경..



약 한시간반정도 계단만 올라가다보니 울레리 초입에 도착했다



오늘 올라간 거리..

279층 ㅋㅋㅋ미쳤나


그리고 꽤 좋은 숙소를 찾아서 들어왔다


대부분 사람들은 포터와 가이드가 추천해준 숙소에 가기때문에


롯지 주인장님들이랑 포터가이드는 미묘한 사업관계가 형성되어있는듯 했다.



도착하기 무섭게 내리는 폭우..그리고 매일 밤마다 천둥번개가 내리쳤다



두시간정도 쉬고나니 식사시간이 되었다

메뉴를 보아하니.. 흠


역시 오늘도 볶음밥으로 ㅋㅋㅋ

그리고 운좋게 프랑스와 우루과이의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었다

ㅋㅋㅋ네팔 산속에서 보는 월드컵이라.. 잊지못할 경험이 될듯하다

하지만 너무 피곤한 나머지 다못보고 후반시작과 동시에 잠에 들어버렸다 ㅋㅋ



카트만두의 첫번째 아침이 밝았다


마구잡이로 꼬여있는 전선들을 보면서 타멜거리를 한번 걸어보기로 했다


중간에 보이는 심카드 가게는 대부분 사기라던데.. 어떤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사진만봐도 귀가아프다.. 경적 그만 ..ㅜㅜ



12년 네팔 대지진의 피해복구가 아직도 진행중이라는데


얼른 복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화이팅



네팔 인도 여행 내내 탐나던 함피 가방


가격은 대략 1000루피선이었다

물론 깎으면 깎을 수 있는 가격 ..아니 무조건 깎아야됨ㅋ



사고싶은 기념품이 정말 많았다..


그러다 네팔식 아침을 먹어보고싶어 들르게된 가게



내생애 최초로 먹게된 라씨(70루피)


하..너무 맛있다

이후로 계속 1일1라씨가 시작되게된 계기



기념품으로산 50루피 3개짜리 팔찌 ㅎㅎ



네팔식 집밥!

치킨탈리 


새로운 나라에 가면 그나라 문자를 유심히 보게되는데


네팔 글씨는 너무 신기한 기분이 들고 기분이 이상했다..



다먹고 어디론가 걸어본다


공사중이라 진흙밭이되버린 길거리..




카트만두 더르바르 광장으로 가는길..

대지진 피해복구가 한창이었다


그러다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폭우


역시 몬순은 이래야 제맛이다..예측불허



빵빵그만....;;;



저곳까지 걸어가볼 생각..





골목길 곳곳에서 느낄수 있는 네팔틱한 감성




파탄 더르바르 광장에 들어왔다


사실 이곳도 요금을 징수하는것 같은데


나는 안걷어갔다.. 다른 서양인들은 걷던데;;


그냥 랜덤인것같다 ㅋㅋㅋ..굿


진짜 너무너무 더웠다.. 거의 35도에 육박하는 날씨..


근처에 시장이 있길래 들러봤다

타멜보다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살만한 기념품들이 많이있었다



개팔자=상팔자



복귀는 택시를 이용하기로 한다

400루피 지불




호스텔에 도착해서 내일 갈 포카라행 버스르 예매하기로한다

여러군데 가봤지만 꽤 합리적으로 보이기에 결정..

700루피 


그리곤 저녁으로 모모를 먹으러갔다

뭔가 배가 아픈 맛..어우 속이야


그리고 햄버거 ㅋㅋ



내일 포카라로 아침 일찍 가야되기 때문에 일찍 잠에 들기로했다


카트만두로 가기위해 쿤밍을 들렀었다 


그리고 이제 드디어 카트만두..


처음 듣고 든 생각은

뭔가 순례자들이 갈것만같은 이미지였다ㅋ


카트만두 공항은 굉장히 작고 아기자기하다




카트만두 입국심사를 하기전

셀프로 비자신청서를 발급받고 결제를 해야한다


물론 미리 받아왔다면 바로 심사를 보면 된다


나는 15일짜리 관광비자를 발급받기위해 25US달러를 지불했다


다양한 트래킹을 위한 여행자들이 많이 보인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근처에있는 

파슈 파티나트 사원을 걸어서 가보기로했다


스와얌부르 사원과 함께 꽤 유명한 사원인듯 했다


나오자마자 수많은 택시 호객을 뿌리쳐야했다..


처음 겪는 과격한(?)호객행위에 정신을 못차리면서 공항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걸으면서 보게된 다양한 사람들 그리고 미친 교통체제 ㅋㅋㅋ



약 30분 걸어서 파슈파티나트 사원에 도착했다

Pashupati Nath Road 44621, Kathmandu 44600 네팔



입장료는 1000루피

그러나 랜덤으로 돈을 걷는듯했다...

네팔에서 꽤 큰 금액인데, 관광객같아보이는 사람한테만 돈을 걷는 이상한 시스템..


그리고 처음으로 마주한 힌두교식 장례식...

처음맡아보는 냄새와 충격적인 비쥬얼을 실제로 보았다





원숭이가 상당히 많이 보였는데

꽤나 공격적이므로 조심해야한다



당시에 몬순 기후였던지라

항상 먹구름으로 가득했다





조금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길..





시작하기 전 몸을 강물로 닦는 의식을 행하는듯 했다


그리고.. 그걸 보고있는 사람들,.



사원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작은 시장같은게 열려서 구경을 했다



그리곤 타멜거리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인도에 비해 흥정을 매우매우 잘되는편이다..


400루피 지불하고 숙소가있는 타멜거리로..



확실히 여행자들이 많은 곳은


소매치기와 사기꾼놈들을 주의해야한다

역시나 곳곳에 보이는 그들..



길가다 보이는 감자튀김집에 가서 한끼 대충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B.K.'s Place

약 120루피


Zen Bed and Breakfast, Kathmandu

400루피에 1박

가격은 괜찮지만 컨디션은.. 

나는 좋았다 


집근처에 있는 공원에 가기 위해 나왔다. 

날씨가 우중충~ 습도도 아주 높은 날씨 ㅎㅎ;


공원에 들어가니 엄청난 규모의 연꽃숲이 나왔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다들 산책으로 아침을 여는듯 했다. 가족끼리 혹은 혼자 또는 커플로..


쿵푸팬더에서 봤던 대나무숲이다. 왠지모르게 중국 분위기가 물씬 나는듯하다.


엄청 큰 오리들도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ㅋㅋ

물론 배설물과 함께;;극혐


공원 내부에 이렇게 기념품가게 그리고 간식가게도 있다. 가격은 꽤 비싼편




신기한 한국말..누가 빠지셨나?아니면 그냥 노파심에?


공원을 나와 거리로 나가본다.


성룡 영화에서 본듯한 골목길 풍경 ㅋㅋㅋ 너무좋다 이런감성


물색깔 흐린거보소..


그러다 너무 배가 고파서 어제부터 먹고싶었던 우육면? 비슷한거 먹으러 들어왔다

길거리에 굉장히 많은 노상 가게들이 있는데 가격대가 굉장히 저렴했다.


비쥬얼보소.. 또 먹고싶다 중국음식은 나한테 너무 잘맞는다..

시간관계로 바로 공항으로 출발했다. 

이제 드디어 카트만두다 

어떤 풍경일지 정말 기대된다.


네팔 카트만두로 가기위해 쿤밍을 경유해야한다


그래서 오늘은 쿤밍으로 ..!


인천공항을 언제와도 설레는 공간이다 ㅎㅎ


중국동방항공을타러 126번 게이트로 왔다


중국동방항공의 좌석 간격은 요정도..

그렇게 좁지만은 않았던것 같다


드디어 출발!


기내식도 나름 먹을만 했다

별5개중에 3개반정도?

단 맥주가 없단다;.. 그건 좀 많이 아쉬웠던 부분


도착후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진입한다


여기서 간단한 심사를 거치면 72시간동안 관광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해준다


모든 절차가 끝난뒤 지친몸을 이끌고 숙소로 향한다. 오늘의 숙소는 여기~


숙소로 가기위해 지하철을 탔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좋았다

상당히 깔끔하고 시원(?)했다


지하철역에있는 광고판.. 잘생겼다 ㅋㅋ;


숙소로 약 10분정도 걸어야했는데 걷다보니 이런 건축물도 보인다

굉장히 중국스러운 문..


기내식은 금방 꺼지는법, 금새 출출해졌다. 집가는 길에 있는 심야식당 발견


바로 고독한 미식가 빙의해서 마파두부 덮밥을 시켰다


끝장나는 비쥬얼;; 하 또 먹고싶은 맛이었다


숙소에 도착한후 짐을풀고 숙소를 둘러보기로한다

쿤밍의 호스텔 가격은 7천원~만원선이었던것 같다



내일의 일정을 위해(사실 일정이랄것도없이 그냥걷기..) 일찍 잠을 청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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