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푼힐 트래커들은 새벽에 일출을 보는게 주요 루트이다


하지만 난 일어나지 못했다.. ㅋㅋㅋ


그래도 여기까지 온김에 봐야하겠다 싶어서 아침 7시에 올라갔다


그때 운좋게 보이던 최고높은 봉우리 .. 이름은 모르겠다 죄송..


몬순기간엔 이렇게 볼 수 있는게 정말 운이 좋아야만 볼 수 있다던데

나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ㅜㅜ


넵 이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약 한시간정도 오르면된다

물론 내려오는건 30분이면 된다!


중간에 같이 올랐던 네팔 친구와 함께!

ㅎㅎ 확실히 혼자보단 둘이 올라야 제맛


안되.. 점점 구름이 몰려오는듯 했다



와.. 이건 정말 실제로 꼭 보셔야한다

내인생 최고의 뷰였다




쫌만 더 오르면된다.. !!



와...

와..


정말로



감동의 사진 한컷 ㅜ



정말 행복했다

2박3일동안 정말 힘들었지만

최고의 선물을 받은것같아서 기분이 날아갈것 같았다 ㅜ



내려가는길도 상쾌하게~~ 룰루



숙소에 도착해서 아침으로 간단하게 누들 한그릇때우고 출발하기로 한다



이제 하산할 시간이다.. 2일동안 올라온 거리를 하루만에 내려가야하기에 

매우매우 주의하면서 내려가기로 한다




말 옆을 지나갈땐 매우 조심해서 가야한다

왠만하면 뒤로 안가는걸 추천..



그러나 계속 앞을 가로막는 말친구들..



물론 나는 포터, 가이드 없이 올랐지만

몇몇 관광객들은 그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짐을 맡기기도 한다


이정도는 양호한편



어제 지나갔던 길을 보니 반가운 기분이 든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다

아침에 먹었던 누들이 꽤 괜찮았던지라 점심도 누들로 결정 ㅎㅎ


계속 내려가다보니 허벅지가 너무 시리고 아팠다

그래서 급하게 파스로 응급처치~ ㅋㅋㅋ


한마리 잡아먹고싶다..하



첫째날 왔던 계곡에 또 발을 담가본다..

장하다 진짜 ㅜ



다시 나야풀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포카라로 가기로한다

역시 150루피!


포카라에 도착하니 저녁6시였다

배가 조금고파서 저녁을 먹으러갔다


피자를 시켰는데 피자가 오래걸린다고 서비스를 준다는거다

그래서 아무거나 고맙다고했더니

400루피짜리 음식을 내왔다

그리고 한시간정도 기다렸는데

피자 만드는 기계가 고장났다고 미안하다는거다..

그래서 알겠다하고 나가려니

계산을 하라는거다.. 

나는 서비스라고 들었다고 하니 자기는 그런적이 없단다

ㅋㅋㅋㅋ.. 마지막날 기분을 이렇게 망치게 되는구나..

그냥 돈내고 나왔다 ..에휴




2일차 아침이 밝았다

아침8시, 이른 아침식사를 한뒤에 길을 나섰다


오늘의 코스는 울레리에서 고레파니!



매우매우 조용하고 

채소 코너에서 나오는 수증기 처럼 안개가 빠른속도로 지나간다

하.. 너무 황홀한 기분이었다



가다가 사짝 해가 나와서 찍어본 사진 



푼힐트래킹 구간은  당나귀(?)가 주요한 교통수단이다

짐도 싣고 사람도 싣고 지나간다




처음에 무슨 곰인줄알고 식겁했던 엄청 큰 소..




길이 너무너무 아름답다

힘든지도 모르고 계속 걸었다


다시 한번 등장한 채소코너 ㅋㅋ




안 미끄러지게 조심조심


중간마을 Nangge thanti 에 도착했다!

대부분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는 듯했다

하지만 나는 쫌더 올라가보기로했다





그사이 해가 살짝 나왔다




중간에 쉬는데 세명이서 오르는 트래커를 만났다

여러가지 대화와 정보를 교환한뒤 기념사진 한컷! ㅋㅋㅋ


드디어 대망의 고레파니에 도착했다.. 하

어제오른 것보다 덜 힘들긴 했지만 피로가 너무많이 누적되서 피곤했다 



이쁜 파란색 롯지가 많이 보여서 하나 골라 잡았다




확실히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 모양이다



볶음면을 주문해서 한끼 뚝딱하고 낮잠을 청해봤다



하.. 다리야



그냥 먹을만했던 커리.. 

내일 아침에 드디어 푼힐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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