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아르헨티나] - 우루과이 여행 : 2박3일의 콜로니아, 몬테비데오 둘러보기(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가는법, 가격, 여행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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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30분 페리를 타고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상륙했다

오늘도 날씨는 매우 화창.. 너무 좋았다

오늘의 일정은 숙소에 짐을 푼 뒤, 점심을 먹고

아테네오 서점 - 레콜레타 묘지 - 레콜레타 문화센터 - 헤네리카 를 보고 오는 루트이다

모두 도보로 이동했고, 사람들이 살고있는 주택가를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하고 오늘이 첫번째로 온전히 여행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에

숙소에 짐을 맡기고 본격적으로 돌아다녀볼 계획이다

 

어딜가든 볼 수 밖에 없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상징, 오벨리스크
나무들이 다 크고 두꺼웠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저녁에 들러볼 예정인 딘앤 데니스 햄버거 가게.

 

숙소에 짐을 풀고 곧바로 점시을 먹기 위해 나왔다. 이번에 가볼 곳은 

아르헨티나 소고기 스테이크를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로컬 맛집이다

도시의 서쪽에 위치해 있었고, 구경하면서 걸어가니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관광지가 아닌 곳을 걷는건 색다른 재미였다

 

멋진 분들이 서빙을 도와주셨다
가게 분위기는 로컬 그자체
오른쪽의 소스는 뭔가 밍밍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주는 소스였다. 빵에 잘어울렸다
고기 사이즈는 성인 기준으로 배부르게 먹을만 한 사이즈였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 뒤  극장을 개조해서 만든 서점인

El Ateneo Grand Splendid 에 가보기로 했다

내부는 생각보다 조용했다. 관광객이 대부분이지만, 책을 구매하러 오는 현지인도 더러 볼 수 있었다.
2층과 3층에서 내려다 보는것도 좋은 뷰를 자랑한다

서점을 둘러본 뒤, 레콜레타 묘지로 향했다. 

걷는 양은 상당히 많았지만 재밌었다 

어릴 때 집 근처에 있던 큰 까르푸가 생각났다
궁금하게 만드는 간판이다

 

묘지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람들에게 공원처럼 이용되고 있었고

그렇기에 입장료는 따로 존재하지 않았다

도시 북쪽에 위치해 있다
입구에 드디어 도착했다
생각보다 훨씬 음침했다

중간중간 묘지 안쪽에 쓰레기를 버려두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눈살이 찌푸려졌다

아무튼 묘지를 본 뒤 향한 곳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예술센터인

레콜레타 문화센터이다

무료라고 믿기힘들정도로 많은 작품이 있었고, 

퀄리티도 상당했다. 쉼터 또한 잘 구성되어있고, 조별모임을 하는 학생도 많았다.

우리 동네 도서관도 이렇게 깔끔하게 꾸며져있음 좋겠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또다른 상징인 Floralis Generica 이다

가는 길에 국립 박물관, 미술관도 있었지만 마감시간이 가까웠기 때문에 다음으로 미뤘다. 

다음에 여행오면 꼭 들를게-

드디어 도착.

레콜레타에서 북쪽으로 약 15분 걸으면 나오는 곳이어서 묶어서 가면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도시 중심지에서는 꽤 먼거리이기 때문에..

그리고 꼭 봐야 될 정도는 아니다

꽃은 낮에는 열리고 밤에는 닫히게 구조되어 있다고 한다

 

생각보다 엄청 컸다

 

오늘의 일정을 이제 마무리하고 숙소로 복귀하기로 한다

물론 걸어서 이동했다 ㅎ

1층에 불빛을 켜두니 뭔가 더 운치있는 것 같다
밤이 되면 오벨리스크는 여러색으로 바뀌는데 보라색이 제일 이쁜 것 같았다

마지막에 들른 곳은 점심에 살짝 눈도장 찍어뒀던 덴앤 데니스 였다

물론 가격은 괜찮았지만

모스타싸 만큼의 감동은 아니었다..

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여행 : 우수아이아 여행 (공항가는법, 먹거리, 볼거리)

 

아르헨티나 여행 : 우수아이아 여행 (공항가는법, 먹거리, 볼거리)

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칠레] - 칠레 여행 : 푼타아레나스에서 우수아이아로 (가는법, 비용, 루트) 불러오는 중입니다... 우슈아이아에서의 첫날이자 마지막 날, 오늘 점심에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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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하자마자 우루과이로 가는 페리를 예매했다

우루과이로 가는 페리회사는 총 3군데로 우리가 이용한 곳은

Buque BUS 였다. 우루과이로 가는 항해 루트는

더보기

1.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몬테비데오로 바로 가는 루트

2.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콜로니아 까지만 가는 루트

3.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콜로니아까지, 그리고 콜로니아에서 몬테비데오까지 가는 버스가 포함된 루트

총 3가지 가 있다

우리는 콜로니아 까지만 간 뒤, 버스를 따로 예매해서 원하는 시간에 몬테비데오로 가기로 했다

가격은 2106, 2094 우루과이  페소로 왕복 한화 약 12만원이었다

 

숙소는 일부러 페리회사들이 모여있는 곳 주변에 잡았기 때문에

도보로 약 10분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확실히 수도는 수도였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버스

 

출발시간보다 약 1시간반 일찍 도착했다

이 역시도 입출국 심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빨리 도착해야 한다

심사관마다 소요시간이 천차만별이라 느긋한 사람만나면 불안해질 것같아서 보통보다 더 빠르게 도착했다..

 

페리터미널 내부는 매우 잘 꾸며져 있었다 

거의 공항 수준으로 깔끔했다

 

페리에 자리는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대나 앉으면 된다

하지만 역시 뷰가 좋은 자리는 이미 꽉차있었다 ㅋㅋ

 

라 플라타 강의 색깔은 흙탕물같았다 이것도 염분차이 때문에 그런건가..

 

콜로니아에 도착했다. 다른 나라에 온다는건 정말 색다른 기분이다.

여행 후반기라 돈이 부족했음에도 우루과이행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했다

이번 2박3일 동안 최대한 릴렉스하게 우루과이를 둘러보는게 이번 여정의 작은 목표이다

대략적인 루트는 다음과 같았다

더보기

1일차 - 콜로니아 여행, 몬테비데오 이동

2일차 - 몬테비데오 여행, 콜로니아 이동

3일차 -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이동

콜로니아 지도
몬테비데오 지도
콜로니아는 저런 뚝뚝 같은 탈 것을 빌려서 타고다닐 수 있나보다
대도시에 있다가 오니 더 조용한 것 같았다.
중앙 호수의 분수대
돌길로 되어있는 곳이 많았고, 포르투갈적인 분위기가 많이 났다
로스엔젤레스가 떠오르는 야자숫길
아줄레주도 볼 수 있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멕시코의 해변도시 느낌이 나는 가게와 건물 색깔
콜로니아는 과거 군사 요충지였기 때문에 군목적으로 건설된 성벽들도 간간히 보였다
아까 궁금해했던 강이 흙탕물인 이유를 찾았다
축구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는 우루과이 국기 ㅋㅋ

점심은 이쪽 지역에서 유명한 슈하스코집을 찾았다. 현지인들이 많았고,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했다

원래는 브라질에 가서 무한리필집도 가보고 싶었으나, 가격이 너무 비쌋다..

사장님의 관심사가 묻어있는 벽면
맥주와 고기조합이 굉장히 좋았다...블랙 소세지는 언제먹어도 내취향은 아니었다ㅜ

간단하게 콜로니아를 둘러본 뒤 몬테비데오로 가기 위한 버스를 타러왔다

몬테비데오로 가는 버스는 거의 모든 회사가 취급하고 있었으며 가격은 다 달랐다

우리는 가장 빠르게 가고 합리적인 가격인 회사를 골랐다

 

남미버스치고는 좋진 않았지만, 내부는 잘 정리 되어있었다

 

몬테비데오 버스터미널은 사람이 엄청 많았다

수도는 수도인가 보다..

건물이 전체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답답한 느낌은 좀 덜했다.

(물론 조금 더 가면 높은 빌딩도 많이 나온다)

이 공원에서 블랙핑크 안무를 연습하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사진에 담진 못했다

 

버스터미널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 값싼 숙소가 있었기 때문에 1시간여를 걸어서 도착했다

초반보다 많이 해진 우리의 가방 ㅋㅋ
해질녘
어떤 퍼레이드를 준비하는 듯 했다

이번 여행동안 바닷가를 왠만하면 다 가보았는데, 몬테비데오도 예외는 아니었다

바닷가가 지척에 있었기 때문에 바로 가보기로 한다

오피스텔 처럼 보이는 건물
바닷가 근처에는 역시 야자수가 있어야 제맛이다

 

해안가에는 조깅을 하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 모래사장보다는 진짜 해안가의 느낌이 강하다.

일몰

밤 시간대의 몬테비데오를 보기 위해서 도시 중심부로 나가봤다

아직 철거하지 않은 크리스마스 장식물이 곳곳에 있었다

Peace column

 

독립광장에 위치한 Salvo Palace와 그 주변에 조형물들이 많이 있었다

야경이 이쁘진 않았지만, 꾸며지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이라 더 정이 갔던것 같다.
딱봐도 피해야 할 것 같은 건물 ㅋㅋ

그렇게 첫 째날의 일정을 마친 후, 둘째날에는 좀더 멀리 있는 해안가로 가보기로 했다

목표는 푼타카레따스 등대까지다

오.. 오랜만에 보는 인라인 스케이트
모래사장이 있긴 있었다
엄청 뜨거울 텐데..

 

등대쪽에 다다랐을 때, 큰 쇼핑몰, 예술센터가 보였다

그곳에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둘러보기로 했다

우루과이, 아르헨티나는 외국인에게 면세를 해주는데,

우린 우루과이에서 이를 이용해서 나이키에서 가방을 하나 살 수 있었다. 아직도 쓰는 좋은 기념품이다 

아르헨티나 맥도날드, 버거킹보다 더 맛있었다.. 기분탓인가 ㅋㅋ

 

다음날 오전에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야하기 때문에 미리 콜로니아로 가있어야 한다

다시 3시간의 버스를 타고 콜로니아로 간다

숙소에서 주신 다과들.. 우루과이 캬라멜을 선물로 주셨는데 아직도 못 먹어봤다.. 어떻게 먹어야할지 몰라서 ㅋㅋ

이렇게 짧고 강한 우루과이에서의 여행을 마쳤다

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칠레] - 칠레 여행 : 푼타아레나스에서 우수아이아로 (가는법, 비용,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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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슈아이아에서의 첫날이자 마지막 날, 오늘 점심에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날아간다

항로가 복잡한건지 국내선임에도 약 20만원으로 형성되어있었다. 물론 미리미리 예매하면 17만원에도 끊을 수 있다

멀리 보이는 설산이 멋있다
설산2
우슈아이아 시내는 관광도시답게 복잡하고 시끌벅적한 느낌이 강했다
우슈아이아의 메인 스트릿
이 스트릿을 기준으로 여러 초콜릿, 해산물가게, 기념품가게가 펼쳐져있다
먹기 좋게 익어가고 있을 소인지 양인지 모를 고깃덩어리

우슈아이아라는 생소한 도시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킹크랩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린 여러가게들을 비교해야 했다. 가격은 비슷하지만, 안에 사람이 얼마나있는지,

어떤 서비스가 포함되어있는지를 알아야했다

대략적인 시세

구관이 명관이라고, 오래되고 가장 널리 알려져있는 가게로 갔다

동양인들에게 잘 알려져있는 가게인듯 싶었다.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두 한국, 중국인이었다

 

더보기

El Viejo Marino

주소 : Av. Maipú 227, V9410 BJE, Tierra del Fuego, 아르헨티나

식전빵. 소스가 색다르고 맛있다. 빵은 무난한 바게트
해산물 면과 크림 킹크랩 요리
빠에야
해산물이 엄청 듬뿍 들어가있다

식사를 마치고 남극해(?)를 따라 걸어보기로 한다

실제로 남극에 갈 것 같은 초호화 리조트가 보인다
우슈아이아의 식당에서는 킹크랩을 이런식으로 홍보하곤 한다
이렇게
사고싶었지만 참았던 아이언맨, 캡틴 샴푸
우수아이아의 시티투어 버스
이곳에서도 역시나 아르헨티나 초콜릿을 먹어볼 수 있었다
우수아이아 냥이

문제의 식당.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걸어갈 생각으로 가까운 식당을 찾았다.

파스타 피자 파는 무난한 식당

문제는 비자카드가 안된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먼 거리에 있는 atm에 가서 돈을 뽑아오는 일이 벌어졌다

계산을 할 때 착오가 생겨서 잔돈을 덜 받았는데, 일부러 계산을 잘못해준 느낌이 주었다

 

우수아이아 시내에서 공항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엄청 먼거리도 아니고 뭔가 더 눈에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산책하는 현지인들을 간간히 볼 수 있었다

우수아이아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은 엄청 작은 편.

국내선치고 꽤 넓은 공간이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항에 도착했다. 갑자기 대도시에 온 기분이 들었다. 사람도 엄청 많다.

공항버스를 운영중인데, 시내까지 직통으로 운영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엄청난 점은 바로 ISIC학생할인이 된다는 점.. 남미에서 처음 받아 본 혜택이었다

할인 받아서 300페소에 이동 (한화 6천원)

도착했을 때 21시정도 였는데 매우 활발했다. 식당에 사람도 많고 불빛도 많이 켜져있었다.

하지만 길거리는 조금은 한적했다

내일 이 길거리에서 환전을 할 예정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관광객들은 이곳을 지나칠 수 밖에 없는데

곳곳에 깜비오 깜비오- 하는 환전해주는 아저씨들이 있다

아르헨티나는 아직도 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인지라 은행보다 이런 환전상에게 환전받는게 훨씬 이득이다

 

저녁겸 야식으로 먹은 아르헨티나산 햄버거

맛은 감동이었다

무엇보다 패티의 클라스가 달랐는데, 아르헨티나 소로 만들었는지 매우 부드럽고 입속에서 녹아버리는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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