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칠레] - 칠레 여행 : 푼타아레나스 둘러보기(남극해, 조각공원, 무한도전 라면집 )

 

칠레 여행 : 푼타아레나스 둘러보기(남극해, 조각공원, 무한도전 라면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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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타 아레나스에서 우수아이아는 지도 상 가까워 보인다

하지만 소요시간은 꽤 걸리는 편이다

비행기가 가장 빠르지만 역시 돈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우선 푼타 아레나스에 도착했을 때 예매해둔 버스표를 받으러 버스터미널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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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타 아레나스 버스 터미널 :

Punta Arenas, Magallanes y la Antártica Chilena

칠레 마가야네스 푼타아레나스 Punta Arenas

날씨가 푼타아레나스랑 잘 어울렸다
표지판 문양이 독특해서 한 컷

푼타 아레나스 버스터미널에 가면 우수아이아로 가는 버스를 운영하는 두세개의 버스회사가 있다

요일, 시간이 다 다르니 잘 확인해보고 일정을 짜야한다

내가 선택한 회사는 35,000칠레 페소로 우수아이아까지 갈 수 있었다

아래 지도는 여정을 간단히 요약한 것인데

이 모든 과정이 약 10시간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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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타 아레나스 터미널 -> 해협 <2시간반>

해협 -> 리오그란데 <출입국 수속 포함 5시간> 

리오그란데 -> 우수아이아 <3시간>

.

우선 큰 버스에 타고 해협에 도착했다. 엄청 큰 수송선이라 화물차와 버스가 여러대 들어갔다

바람이 차갑고 신선했다

 

이곳에서 우린 돌고래를 볼 수 있었다

등 밖에는 못 봤지만 꽤 여러마리 있어보였다!

너무 빨라서 사진에는 담지 못했다 ㅜ

 

해협을 건너면 다시 버스에 탑승한다

 

버스에 타기전 발견한 표지판

환영합니다

 

칠레에서 아르헨으로 넘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출국, 입국심사가 존재한다

하지만 가봤던 그 어떤 심사장보다 빠르게 진행되었다

심사를 마치고 몇시간 더 달려

리오 그란데에 도착하면 작은 꼴렉띠보로 갈아탄다

도로사정이 좋지않고 좁기 때문인 것 같다

중국은 뭐가 더 필요한가보다 ㅋ
리오 그란데 사무실에서 우리의 간략한 정보를 전달하고서야 출발

 

우수아이아로 가는 길은 고요하고 차가 별로 없는 평화로운 느낌이었다

약 세시간을 더 달려서 우수아이아에 도착했다

너무 배가고파서 눈에 보이는 피자집에 들어갔는데 

메시의 나라는 역시 축구를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ㅋ

배고파서 흡입을 했다.. 약 3천원

식사 후 미리 예약해 둔 에어비앤비 숙소로 향했다

왼쪽 집에 키우는 개는 정말 미친듯이 짖어댔다. 철창이 없었으면 쟤네한테 잡아 먹혔을 것 같다

숙소 안에는 넷플릭스가 되는 티비가 한 대 있었다. 그간 보던 미스터 션샤인을 몇편 더 보기로 했다.

우수아이아의 야경

긴 이동으로 피로한 몸을 쉬게하고 다음날 부터 우수아이아를 둘러보기로 했다.

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여행 : 엘칼라파테- 모레노 빙하 보고오기(가는법, 요금)

 

아르헨티나 여행 : 엘칼라파테- 모레노 빙하 보고오기(가는법, 요금)

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여행 : 엘 찰튼 트래킹 그리고 엘 칼라파테로 불러오는 중입니다... 오늘은 엘칼라파테의 꽃인 모레노 빙하를 보러 간다 군대에서 우연히 봤던 걸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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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짧은 밤을 보내고

꼭 와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푼타 아레나스에 도착했다

우선 남극과 가까운 바다를 먼저 보러갔다

날씨가 우중충해서 더 더 좋았던 것 같다

전형적인 항구 도시의 느낌이 강했고 

딱히 꼭 봐야된다는 느낌의 관광지도 없었다

그래서 더 좋았다

바닷가 쪽에 설치되있던 시계탑
저 멀리 보이는 펭귄무늬의 가마우지
확대해보니 엄청 많다!
ㅋㅋㅋㅋ옹기종기

푼타 아레나스 해안선에는 큼직큼직한 조형물들이 있어서 사진찍기 좋았다

거인의 의자
노틸러스의 물건들

이 가마우지들을 보러가는 투어도 있는데

가격이 매우 비쌌다

언뜻보면 펭귄이다
벤치를 왜 이렇게나 많이 설치했을까?

내려갈 수 있는 해안가에서 돌맹이를 몇개 주워왔다

푼타 아레나스라 적힌 조각에서 사진을 찍었다

뭔가 안찍으면 안 될 것 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푼타 아레나스를 찾는 한국인들에게는 또다른 명물이 있는데

바로 라면 가게이다

무한도전에 나왔던 이 가게는 오랜 여행으로 지친 위장을

뜨-끈하고 매운 국물로 달래줄 수 있을 것이다

어느정도 구경을 마친 후 숙소에 짐을 풀었다

그리고 아예 정반대 방향인 내륙쪽으로 걸어가보았다

파벨라를 연상케하는 모습도 보이긴 했지만

대낮이라 안전한 느낌이었다

남미 공통점 = 개

마트에서 사온 재료로 간단하게 계란 볶음밥을 해먹었다

맛이 잘 기억안나는 걸 보니 그저 그랬나보다 ㅜ

2020/01/12 - ['18년 중남미 여행/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여행 : 엘 찰튼 트래킹 그리고 엘 칼라파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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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엘칼라파테의 꽃인 모레노 빙하를 보러 간다

군대에서 우연히 봤던 걸어서 세계 속으로에 나온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꽤 가까운 거리에서 빙하를 볼 수 있고, 또 빙하가 무너지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당시 봤던 프로그램의 한 장면

한 업체에서 운영하는 관광상품은 이 빙하 위를 트래킹 할 수 있게끔 구성되어있는데

가격이 어마무시하다 8000페소는 족히 넘어 보였다

애초에 너무 큰 금액 탓에 생각도 하지않았다 

만약 흥미가 있다면 1개월 전에는 미리미리 예약해두고 가야한다

우리는 간단하게 빙하 주변만 보고 돌아오는 계획을 짰다

오전에 조식을 간단하게 먹고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워낙 수요가 많아서 가는 버스도 다양하지만 

일찍 가는 버스에 대부분의 관광객이 타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 둘 필요가 있다

호스텔에서 식빵굽는 야옹이. 팔모양이 요상하다 ㅋㅋ

버스 요금은 왕복 800페소였다 

버스를 타고 모레노 빙하 국립공원으로 가면

공원 직원이 차에 타서 표를 끊어준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700페소로  약 한화 15,000원이다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하고, 카드로 결제를 원한다면 버스에서 내려 사무실에서 결제를 해야한다)

슬슬 보이기 시작하는 민트색 강물
보이기 시작

 

도착해서 우리가 복귀하기로 한 시간까지 자율적으로 트래킹하면 된다

우리는 우선 약도를 둘러보기로 했다

최대한 많은 곳을 보고싶었다
저 보트를 타고 근처까지 가는 상품도 있는 듯 했다
이국적
그래도 국립공원인지라 트래킹 코스를 잘 조성해 두었다

오랜세월 흙먼지가 닿아서 거뭇거뭇한 부분이 많았지만 

소다맛 쭈쭈바를 닮은 형상이었다

신비로운 풍경이었고, 생각보다 엄청 거대했다

 

중간중간 천둥번개 소리가 들리는데, 이건 빙하가 무너져 내리는 소리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점 많은 빙하가 녹아서 무너지고 있다고 한다

쥐며느리 샷
수줍은척 ㅋ

모레노 빙하를 보고 난 후 

엘칼라파테 버스터미널로 복귀했다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정했다

버스비는 950페소로 18000원정도 였다

3시간 정도 걸렸고, 칠레 입국심사를 매우 빡세게 봤다

도착하고 났을 때 이미 해는 져버렸고 숙소에서 쉬고 싶었다

다음에 오면 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W트래킹 까지 꼭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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